불가능이 가능으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담력과 배짱을 가지고 과감히 돌진해나가야 합니다.》
주체85(1996)년 여름 함경남도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헌데 소금밭건설문제가 일정에 올랐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불가능성을 주장하면서 도리머리를 저었다.
한것은 조선동해의 염도가 서해에 비하여 비록 높았지만 지대적조건이 제염소건설에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나마도 모래층이 많기때문에 바다물을 저장할수 없는것과 관련되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력대로 이곳 사람들속에서는 동해지구에 소금밭을 건설할수 없다는 견해가 굳어져왔으며 서해안지구에서 소금을 날라다먹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고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과연 동해안지구에 소금밭을 건설하는것이 가능한 일인가.
일군들이 종시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있을무렵 함경남도의 사업을 료해하시던
사실
인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아무리 기성의 관례나 상식에 어긋난다 해도, 조건이 불리하다고 해도 무조건 해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그러시고는 몸소 건설주가 되시여 소금밭건설의 진척방향과 방도를 하나하나 밝혀주시고 걸린 문제들을 즉석에서 풀어주시였으며 일군들이 공사과정에 부닥치는 애로로 하여 신심을 잃고 주저앉을 때마다 그들의 심장마다에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산도 떠옮길 배짱도 키워주시였다.
지어 부족되는 로력문제까지 해결해주시고 필요한 설비, 자재는 최대한 예비를 찾아쓰면서 도자체로 해결할수 없는것은 국가에서 보장받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아무리 어려운 공사라고 해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인민들의 생활과 밀접히 결부되여있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참으로 공사의 첫삽을 박던 그 순간부터 염판공사와 물푸기에 이르기까지 공사의 어느 공정, 어느 부분인들
김 충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