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군대가 인민을 지켜주기에
《인민군대에서는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계속 높이 들고 인민을 사랑하고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우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숭엄히 새겨지는 부름이 있다.
그 부름은 바로 《인민의 군대》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군대도 많지만 우리 인민군대처럼 인민의 군대라고 친근하고 정답게 불리우며 인민과 뗄수 없는 혈연적뉴대를 이룬 군대는 없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건설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이것이 우리 인민군대가 간직한 좌우명이며 인민의 생명재산을 위해서라면 물과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인민의 웃음을 지키고 꽃피우는 길에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치는것이 바로 우리 군인들의 고상한 풍모이다.
인민을 떠난 자기의 존재를 순간도 생각해본적 없는 우리 군대이기에 인민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고 인민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위해주는 아름다운 화폭들을 끝없이 펼쳐놓을수 있었다.
지난해 신흥군의 큰물피해복구전투때 기동로를 개척하는 군인들의 작업현장옆에는 한 농장원의 터밭이 있었다.
어느날 농장원은 군인들을 찾아가 이 밭의 풋강냉이는 군인동무들에게 넘겨주겠으니 삶아서 맛이나 보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기에 가마를 걸어놓고 직접 삶아서 대접하겠다고 제딴에 큰소리를 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후 군인들이 풋강냉이를 맛보았는지 알아보러 찾아갔던 농장원은 아연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강냉이밭앞에 난데없이 군인들의 보초막이 생겨났던것이다.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이 강냉이밭은 자기들이 관리하다가 넘겨주겠다는 군인들의 손을 잡고 그는 울먹이며 하소연했다.
《우리들의 진정을 그렇게도 받아줄수 없단 말입니까.》
언제 어디서나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칠수 없다는것을 어길수 없는 준칙으로 삼고 목숨처럼 지켜가는 병사들앞에서 그가 무슨 말을 더 할수 있으랴.
송화거리건설의 나날에는 또 어떤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태여났던가.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부담도 끼쳐서는 안된다고, 우리에게는 물과 공기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일체 원호물자를 거절하는 군인건설자들에게 소박한 성의라도 보이고싶어 건설장주변 인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끓인 물을 안고 찾아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마저도 군인들의 거절을 당하였다.
인민들이 매일 물을 끓이는데 들이는 품을 생각하면 그것마저도 받을수 없다고 딱 잘라맸던것이다. 인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대하를 이루면서도 그들에게 부담을 주는것이라면 한방울의 물마저 마다하는 이런 군대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이런 인민의 군대가 오늘의 방역대전에서도 당중앙의 별동대의 위용을 힘있게 떨치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수호해가고 있다.
우리는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인민을 위한 복무를 사명으로 하는 우리 군대의 따뜻한 정으로 사랑과 헌신의 분분초초를 수놓아가는 혁명군의들의 모습에서 우리 인민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를 가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새겨안는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누구나 한목소리로 터치고있다.
우리
그렇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