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산
《우리 나라에는
공화국의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자리잡고있는 정방산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오랜 력사유적들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름높은 명승지이다.
산마루들이 서로 잇닿아 정방형을 이루고있어 정방산이라고 불리우는 이 산은 해발높이가 481m로서 주변산들에 비하여 제일 높고 일망무제한 재령벌을 끼고있어 그 생김새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방산에는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받아 형성된 기묘하게 생긴 봉우리들과 해발높이 100m이상의 기암절벽들이 키돋움하며 솟아있고 많은
특히 붉게 피여나는 진달래꽃이 골짜기를 메우고 살구꽃, 배꽃, 복숭아꽃 등 온 산이 향기그윽한 꽃속에 묻혀있는 정방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산에는 소나무를 기본으로 하여 수십종의 나무들과 노루, 오소리, 너구리, 다람쥐, 꿩, 매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서식하고있다.
정방산에는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있다.
그중에는 고려시기에 정방산의 험한 산세를 리용하여 쌓은 이름난 돌성인 정방산성이 있다. 성의 둘레는 12km이다.
정방산성은 우리 나라 서해안일대에서 남북으로 통하는 기본통로를 막아선 황해도지방의 제일가는 요새로 일러왔다.
1592년 임진조국전쟁시기 우리 의병부대들은 이 성을 근거지로 하여 주변일대를 넘나들며 적들에게 무리죽음을 주
성안에는 고려시기의 유명한 절인 성불사가 있으며 절에는 목조건물인 응진전, 극락전, 명부전, 청풍루, 운하당, 산신각과 석조물인 5층돌탑이 있다.
그중에서도 응진전은 우리 나라에 남아있는 목조건물들가운데서 가장 오랜것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 정방산성 남문루와 성불사 -
오늘 정방산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