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손길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신형코로나비루스의 발생과 전파로 세계는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리고 전염병대란이 휩쓴 지역과 나라들에서는 불안과 공포, 비관과 절망이 무거운 장막처럼 드리워져있다.
아침마다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들을 잃은 뼈를 저미는 아픔속에 그리고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곁을 떠나갈것인가 하는 우려속에 새날을 맞이하였다.
허나 세계는 우리 공화국에서 돌발적인 방역위기상황이 조성된 때로부터 참으로 놀라운 아침을 목격하게 되였다.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말할수 있는 이번 악성전염병의 전파상황은 심각하지만 우리 인민들은 그 어떤 불안과 우려를 모르고있는것이다.
비상방역사업에 최대의 만전을 기하면서 일터마다에서는 증산의 동음소리 높이 울리고 전야마다에서는 가물과의 대격전이 벌어지고있다. 화성전역에서는 밤에 낮을 이어 건설신화들이 창조되고 조국의 북변에서는 련포불바람창조의 우렁찬 함성이 일어번지고있다.
일터만이 아니다.
가정과 마을들에서는 서로 돕고 이끌며 전염병을 이겨내기 위한 사랑과 정의 뜨거운 세계가 펼쳐지고있다.
과연 어떻게 되여 조선인민은 이처럼 무서운 병마와의 대전에서 불사신처럼 일떠서는것인가.
과연 인민의 마음속에 무엇이 자리잡고있어 비관과 절망을 모르는것인가.
믿고살 운명의 하늘이신
생각도 깊어진다.
우리의 방역전선에 파공이 조성되고 유열자들이 급증하는 비상사태가 조성된 그때 우리 인민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고 방역대전에서 승리할수 있는 가장 위력한 담보를 밝혀주시는
련이어 소집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들은 또 얼마나 인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몸소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보내주시여 황해남도의 어렵고 힘든 가정들에 생명수로, 불사약으로 안겨주신
밝아오는 새날과 함께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이 나라 인민 누구나 더 굳게 잡는 운명의 손길, 그 손길 꼭 잡고 방역대승을 기어이 안아올 인민의 의지를 담아싣고 한편의 노래가 아침해 찬란한 내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진다.
…
운명의 숨줄로 그 손길 잡고
희망의 언덕을 향해가네
그대를 따라서 내 가는 길에
해빛은 눈부시리
어머니 우리 당 손잡고
내 인생 끝까지 가리라
아 운명의 그 손길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