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탄원자들의 삶의 메아리(2)
량심의 선택
《당 제8차대회이후 시대와 조국의 부름에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화답하는 청년들의 탄원열기가 비상히 격양되여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한 청년들의 대오가 급격히 장성한 사실은 오늘 우리 청년들의 사상정신상태가 얼마나 훌륭한가를 잘 보여주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이후 첫 청년탄원자들의 자랑스러운 대오에는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진출한 청년동맹일군도 있다.
바로 남포시 룡강군청년동맹위원회에서 지도원으로 사업하던 김충성이다.
그가 농촌으로 탄원하게 된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농촌청년작업반, 청년분조들과의 사업을 맡아보던 그는 일부 청년들속에서 자기 고향에 대한 애착이 없이 농촌을 떠나려고 하는 현상을 목격하였다.
어느날 그 청년들을 만난 김충성동무는 우리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강화하는데서 선구자가 되여야 하지 않겠는가고 준절히 타일렀다.
그때 한 청년이 그에게 뜻밖의 질문을 하였다.
《동지라면 농촌으로 나갈수 있겠습니까?》
그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어엿하게 성장한 청년일군으로서, 당의 청년중시사상과 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가야 할 혁명의 계승자로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그의 안해는 남편이 심중의 말을 터놓았을 때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다름아닌 청년동맹일군의 안해였다.
조국의 부흥발전에 한가지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려는 남편의 진정, 새시대 청년일군으로서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려는 그 량심의 선택을 리해하고 지지해주고싶었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그들은 룡강군 옥도협동농장 청년분조로 탄원하였다.
그들은
주체110(2021)년 8월 김충성은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그는 우리 청년들을 떠받들고 내세워주는 당의 사랑과 믿음에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보답할 충성의 일념안고 혼심을 바쳐 일함으로써 그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청년분조가 2021년 알곡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 여러t의 애국미를 마련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그는 뜻깊은 올해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계속 헌신분투하고있다.(계속)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