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군인들의 일터를 찾아서
우리는 얼마전
대동강기슭을 따라 통일거리입구에 들어서니 멀리에서부터 산뜻하고 정갈하게 꾸려진 공장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들었다.
《영예군인들은 조국보위초소에서 희생을 무릅쓰고 전투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한 혁명전사들이며 우리 당이 아끼는 보배들입니다.》
정문앞에서 우리는 공장일군들을 만났다. 그들중에는 지배인 강남익도 있었다.
군사복무의 나날에 발휘한 불타는 애국심을 안고 오늘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투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영예군인들을 고무격려해주려고 찾아왔다고 하시는 한없이 친근하신
우리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5년전
사연깊은 그날의 추억을 얹은 강사의 목소리는 젖어있었다.
공장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 뜻깊은
우리는 생산현장도 돌아보았다.
여러가지 종류의 식료포장주머니, 각종 규격의 수지용기, 각이한 용도에 따르는 수지관 등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수지제품들을 대량생산하는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수지일용품생산기지, 보배공장으로 전변된 공장,
공장의 그 어느 일터에서나 자기 힘을 믿고 일떠서면 능히 해낼수 있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고 모두의 얼굴마다에는 년초부터 드세찬 생산돌격전으로 뜻깊은 4월의 명절을 빛내인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려는 자부심이 한껏 어리여있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날 정결한 작업장마다에 주런이 늘어선 현대적인 설비들이 이미 있던 설비들을 개조한것이며 그가운데는 수십년간 사용한것도 있다는데 대하여 보고를 받으시고 못내 기뻐하신
공장의 모든 기대들을 자기의 무기, 전투기술기재처럼 귀중히 여기고 애호관리하고있는 영예군인들을 치하해주시면서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은 설비관리에서 본보기, 모범공장이라고, 온 나라에 널리 소개선전하고 따라배우게 하라고 하시던 우리
생산건물을 나서니 대중목욕탕, 리발실, 운동치료회복실 등으로 이루어진 5월9일은정원이 우렷이 안겨들었다.
건물외부와 내부는 물론 자그마한 세부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현대적이면서도 영예군인들이 리용하기 편리하게 꾸려져있어 그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공장을 찾으신 날
다심하고 사려깊은 사랑이 어려있는 륜전기재들을 받아안던 날 공장의 영예군인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고
우리와 만났던 반장 김성삼은 이렇게 말하였다.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야 한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어제날의 병사시절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불타는 애국심을 높이 발휘하여 당정책결사관철의 기수, 돌격대의 본분을 다해나가겠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는 공장의 영예군인들이 앞으로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안고 이 공장을 떠났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