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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4월 25일
 

행복의 주소

 

며칠전 태양절을 맞으며 대학동창생의 집을 찾았을 때였다.

《딸랑- 딸랑-》

반갑게 맞아줄 친구의 얼굴을 그려보며 초인종을 가볍게 누르니 안에서 정겹게 느껴지는 녀인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누구세요?》

이윽고 문이 열리더니 산뜻한 앞치마를 두른 젊은 녀인이 나타났다.

예술단에서 독창가수로 명성을 떨치고있는 친구의 안해려니 생각했던 나는 낯모를 녀인의 모습에 한동안 얼떨떨해졌다.

그런데 녀인은 생긋이 웃으며 《저… 어디서 오셨습니까?》라고 묻는것이였다.

《예, 안녕하십니까? 미안하지만 저 이 집이 정동무집이 아닙니까?》

그러자 녀인은 그 집은 며칠전에 새로 일떠선 송화거리로 이사를 갔다면서 그러지 않아도 원래 살던 주인이 이사를 가며 자기를 찾는 손님이 오면 알려달라고 집주소를 남기고 갔다며 방안에서 주소를 적은 자그마한 종이쪽지를 가져다주었다.

《송화1동 12반 7층 1호.》

나는 그 녀인에게서 주소가 적힌 종이쪽지를 받아들고 미안하게 되였다는 말 한마디를 남긴채 바삐 현관문을 나섰다.

새로 일떠선 송화거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나의 마음은 저으기 기뻤다.

어서 빨리 찾아가 친구를 축하해줄 심정으로 뻐스에 오른 나는 주머니에 넣은 종이쪽지를 다시금 꺼내여 펼쳐보았다.

《송화1동 12반 7층 1호.》

달라진 주소를 속으로 몇번이고 꼽씹어보느라니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졌다.

오늘의 벅찬 시대, 창조와 변혁의 시대에 달라지는것이 어디 이것뿐이던가.

날로 개화발전하는 건설의 대번영기를 상징하며 지난 10년간 우리 공화국에서는 인민의 리상거리인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은하과학자거리, 려명거리가 현대적으로 일떠서고 오늘은 또 송화거리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가 주체성과 민족성, 독창성과 조형예술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문명의 별천지로 솟아나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눈부시게 변모되는 자랑찬 전변의 력사가 펼쳐지고있다.




어찌 그뿐인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와 더불어 나라의 방방곡곡에 사회주의리상촌, 선경마을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 이제는 우리 공화국에서 새집들이경사가 례사로운것으로,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새 풍경으로 되고있다.

이 행성에 고도의 문명을 자랑하는 나라들도 많고 나라마다 나름대로의 변화발전을 자랑하며 화려함을 뽐내는 거리들도 적지 않지만 그 번쩍거리는 불빛아래에서 제 몸 하나 담을 집 한칸이 없어 한지에서 날과 달을 보내는 불쌍한 사람들의 처지에 있어서는 달라진것이 과연 그 무엇이던가.



하지만 오늘 우리 공화국은 1년, 아니 단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강산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우리 인민의 행복은 나날이 계속 커만가고있다.

달라진 주소,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속에 날이 갈수록 더욱 커만가는 우리 인민의 행복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라 해야 할것이다.

얼마후 송화거리에 도착한 나는 친구의 집 문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딸랑- 딸랑-》

초인종소리는 아름다운 선률을 타고 흘렀다.

더욱더 아름답게 변모되는 우리의 행복을 노래하며.

평양악기공장 로동자 리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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