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태동전망대에서​

 

김 윤 걸


가슴에 불덩이를 안은듯

마음은 달아올라

찬바람 불어쳐도

내 오래도록 서있고만싶구나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솟아난

포태지구의 선경

마음속에 안으시고 또 안으시며

우리 원수님

내리시다가도 다시 또다시 오르신 전망대여


예 서면 뜨겁게 어려오네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시며

층층이 창가마다 어린 인민의 웃음우에

태양의 축복을 얹으시던

우리 원수님 환하신 미소가


흰눈덮인 포태산아래

일떠선 새 마을 새 거리

여기에 노을이 비끼면 얼마나 멋있겠는가

마음속의 붓을 들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명화폭을 그리시던

그 무한한 사랑의 세계여


바라볼수록 황홀한 포태의 저 모습은

백두산아래 첫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울려퍼지게 하시려

삼지연시건설의 웅대한 구상 펼치시던

그날에 벌써 안아보신 절경은 아니더냐


봄에도 오시고 가을에도 오시고

때로는 한해의 첫눈도

삼지연시에서 맞으시며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한동의 살림집

공원의 한그루 나무에도

심혈을 쏟으신 우리 어버이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에 받들려

포태산마루엔 행복의 무지개 비끼고

그이의 환한 미소 가득찬 삼지연의 하늘가엔

공산주의 붉은 노을이 찬란히도 물들었거니


눈앞에 펼쳐진것은

포태동의 황홀경

허나 어리여오는것은

내 나라의 휘황한 미래


포태동전망대 여기선 다 보이네

백두산천지의 푸른 물이 온 나라에 굽이치듯

이 승리를 새로운 혁명의 출발점 삼아

솟고 또 솟을 문명의 거리와 마을들이

아름다워지고 또 아름다워질 내 조국이

이 땅에 찬연히 밝아오는 공산주의 새 아침이

 


감상글쓰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