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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6일
 

우리 집​

 

김경남

아담하게 두른 울타리 돌고돌아

뜨락에 들어서니 정녕 내 집이 맞는가

몇번이고 내 마음에 묻고물으며

집문패 다시 보니 이름 석자 분명 내 집!


집이 무너지고 논과 밭이 물에 잠기고

큰물에 모든것 다 잃은 그밤

잠 못드는분 계셨으니

아, 그때 벌써 원수님의 맘속엔

나의 집이 자리잡고있었거니


달리는 승용차에서도 집무실에서도

보시고 또 보신 설계도면

인민군대에 긴급명령 내리시고

새 집이 일떠섰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제일먼저 달려오신 우리 원수님

짧은 기간에 흔적도 없이 털어버렸다고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것만 같다고

그토록 만족해하신 원수님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

그들이 좋아한다니 정말 기쁘다고

그들이 좋다고 한다면

분명 우리 당이 잘한 일이라고


새 집에 정을 들이시려는듯

방안이며 부엌 창고며 가마뚜껑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피시며

언제나 복이 깃들기 바란다고

따뜻한 축복을 주신 원수님


아, 나의 집 그 기초 어디에 박았는가

세멘트와 목재로만 솟았는가

사랑의 바다 그 세계에 뿌리를 박고

믿음의 성돌로 기둥이 된 나의 집


안해와 아들애 손잡아끌어도

선듯 들어설수 없는 나의 집

꿈같은 그 사랑이 크고 고마와

내 흘리는 눈물이 먼저 문턱을 적시누나

아, 대를 두고 갚아도 다 갚지 못할

그 사랑에 보답할 길 정녕 어디인가


원수님 걷고걸으신 강북리 들판가득

내 가꾼 오곡이 주렁지고

구수한 낟알향기 이 땅을 흔들제

우리 집문패는 이렇게 말하리라

이 집이 다수확농민의 집이라고

우리 원수님 지어주신 우리 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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