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받은 인민
얼마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았을 때였다.
우렁찬 건설기계의 동음으로 들끓는 건설장의 분위기를 감수하며 현장지휘부로 발걸음을 다우치던 나의 귀전에 문득 이런 말이 들려왔다.
《우리 화성지구사람들이 정말 복을 받았지. 우리가 주인으로 들어앉을 멋쟁이거리가 이제 머지않아 일떠서니말
《어찌 우리 화성지구사람들뿐이겠소. 이 땅에 사는 우리 인민모두가 통채로 복을 받았지요.》
머리에 흰서리를 얹은 두 로인이 행복에 겨워 주고받는 말이였다.
평범한 날에 례사롭게 오고간 말이였지만 나에게는 무심히 들려오지 않았다.
우리 인민모두가 통채로 받아안은 복.
입속으로 조용히 외워보느라니 최근년간에 일떠선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한눈에 안겨왔다.
조국땅 북변 한끝으로부터 동서해의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사회주의선경마을들, 평범한 근로자들이 새 집의 주인으로 들어앉을 날이 눈앞에 다가온 송신, 송화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들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
해마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펼쳐지는 인민사랑의 창조물들을 하나하나 손꼽아갈수록 가슴뭉클 젖어드는 생각은 무엇이였던가.
문득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 착공식에서 하신
천지개벽된 화성지구의 새집들에 우리 부모형제, 자식들이 들어설 기쁨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아가자고 하시던
정녕 인민은 부모형제, 자식처럼 우리
항상 마음속 깊은 곳에 인민을 새겨안으시고 그 어디를 찾으시여도 그 누구를 만나시여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를 먼저 물어주시고 인민들이 좋다고 한다면 분명 우리 당이 잘한 일이라고 그토록 기뻐하시는 우리의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고 인민이 사는 내 조국강산을 만복이 넘쳐나는 락원으로 가꿔주시려고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위민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시는
그렇다.
인민의 가장 큰 복은 그 어떤 물질적재부나 현란한 생활이 아니라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그 복받은 인민의 한 성원이라는 긍지를 안고 나는 들끓는 건설장을 다시금 둘러보았다.
공사장을 뒤덮은 붉은기들의 펄럭임소리, 꼬리를 물고 오가는 대형화물자동차들과 기운차게 돌아가는 건설기계들의
나에게는 그 모든것이 하나로 조화되여 영원한
전 지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