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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으십시오!》

 

- 번영 (직업: 류학생, 주소: 유럽)독자의 소감에 대한 해답기사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과학기술전당에 다녀오려고 무궤도전차를 탔던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손님들을 태운 전차가 정류소를 떠나기 바쁘게 나는 습관대로 책을 펼쳐들었다.

이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애기어머니, 어서 여기 앉으십시오.》

《괜찮습니다. 전 인차 내리는데요뭐.》

서로 권하고 양보하는 목소리들이였다.

잠시후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것으로 보아 자리를 양보한 남자손님이 끝내 애기어머니를 자리에 앉힌 모양이였다.

전차안에서 흔히 목격하게 되는 일이여서 나는 구태여 자리를 양보한 사람의 얼굴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눈여겨보지 않을수 없게 된 일이 생겼다.

무궤도전차가 다음정류소에 이르자 녀성에게 자리를 양보한 남자손님이 전차에서 내렸다.

무심결에 그를 바라보던 나는 그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걸음새로 보아 의족을 한것이 분명하였다.

이때 차장처녀가 나와 손님들의 의문을 풀어주었다.

《저 손님은 저와 한 아빠트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이랍니다.》

영예군인이라니?!…

나도 놀랐고 애기어머니도 놀랐다. 아니 전차안의 모든 손님들이 다 놀랐다.

한 다리를 잃은 영예군인이 애기어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불편한 몸으로 서서 오다니?!…

차장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일로 그만 한다리를 잃었다고 합니다.》

차장의 말은 나의 가슴에 아프게 파고들었다.

그는 편안히 앉아올수도 있었다. 그런다고 탓할 사람도 없었다. 오히려 그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것으로 하여 사회적존경과 우대를 받아야 할 영예군인이다. 하건만 그는 애기어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였고 자기의 불편에 대해, 지어 자기가 누구라는데 대해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영예군인의 모습은 시야에서 멀어져갔어도 받는것보다 바치는 그것을 공민적의무로, 삶의 전부로 간직한 그의 보석같은 마음은 나의 가슴에 소중히 자리잡았다.

전차안에는 손님이 얼마 없었다. 영예군인이 양보했던 자리도 비여있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우리의 생활은 무엇으로 하여 아름다우며 우리의 사회주의는 과연 무엇으로 하여 굳건한가에 대한 모두의 심장의 울림이 있었다.

최 국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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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영 | 유럽 | 류학생        [2022-02-06]

《조선의 오늘》관리자, 기자동지들, 새해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여러차례 저의 요청을 들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조국을 멀리 떠나있어도 《조선의 오늘》홈페지를 통하여 매일매일 약동하는 조국의 숨결을 느끼고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조국의 모습과 우리 시대 훌륭한 인간들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접하며 우리 공화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있습니다.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하여 자신의 한생을 깡그리 바치고 지어는 생명까지도 내대는 가장 아름답고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대한 긍지가 넘치고 나서자란 조국이 그립습니다. 새해에도 이역땅에서 조국의 모습을 그리는 독자들에게 더 훌륭한 기사, 편집물들을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독자들을 위하여 수고하신 《조선의 오늘》관리자, 기자동지들에게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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