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둥이 꼬마배우들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민요독창과 방창 《몰라보겠대》는 관중들의 절찬을 받은 종목중의 하나이다.
그 독창가수가 바로
인물곱고 목청 또한 아름다운 평영이는 중구역 대동문유치원때부터 재능있는 꼬마독창가수로 이름을 날리였다. 특히 그는 유치원시절에 노래를 잘 불러 아버지원수님께 기쁨을 드린 크나큰 영광을 지니고있다.
7살 어린 나이에 설맞이무대에 처음 출연하자마자 독창 《따뜻해요 엄마손》을 잘 부른 그를 두고 누구나 전망성있는 민요독창가수라고 이야기한다.
올해 나이가 10살인 평영이, 그의 꿈은 이름난 독창가수가 되는것이다.
가면무 《흥하는 우리 마을》에서 절정을 이룬 제자리에서 50바퀴돌기동작.
팽이처럼 돌며 눈깜빡할 사이에 재치있는 무용동작을 펼쳐보인 꼬마무용수의 기교 또한 사람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관중들은 물론이고 전문가들도 놀라는 이 기교동작의 주인공은 평양학생소년궁전 소조원 윤예현학생이다.
올해 12살인 그가 무용을 배우기 시작한지는 불과 2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감각이 좋고 중심이 뛰여난 예현이는 이처럼 난도높은 동작을 훌륭히 수행하여 설맞이무대를 이채롭게 하였다.
춤을 잘 추는 예현이의 예술적재능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것은 그가 이번 설맞이무대에 새롭게 오른 모래그림과 무용 《그날의 소년단원들처럼》에서 모래그림을 그린 학생이라는것이다.
예현이가 미술가로서의 높은 재능을 요구하는 모래그림의 형상적특성을 파악하고 무대에 옮기기까지는 불과 한달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설맞이무대에서 령석이는 아버지원수님의 안녕을 바라는 소년단원들의 간절한 마음을 훌륭한 화술형상으로써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 중구역 경상유치원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자래우고
관중들은 뛰여난 재간둥이들을 놀라움속에 바라보며 생각하였다.
이들이 태여난 곳은 서로 다르고 재간도 각이하지만 이는 오직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며 그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주는 고마운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눈부신 현실이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