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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1월 19일
 

천연향료연구에 심혈을 바쳐가는 박사부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 제품개발과 질제고에 힘을 넣어 세계적수준의 다양한 경공업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전 우리식의 천연향료를 더 많이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자기들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최등광소장과 그의 딸인 최영순실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향료공장 향료연구소를 찾았다.

공장에 도착하니 연구소의 한 일군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소에 들어서니 마침 최등광소장과 그의 딸인 최영순실장이 우리의 원료와 자원으로 여러가지 향료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있었다.



30대의 젊은 시절부터 오늘까지 근 40년간을 천연향료연구사업에 바쳐온 최등광소장은 공훈과학자이며 후보원사, 교수, 박사이다.

인간이라면, 특히 과학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인생의 높은 경지에 오른 그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전 그는 일본의 어느 한 농촌마을에서 태여났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대학생이였고 어머니는 농사군이였다. 어머니는 뛰여난 머리와 향학열을 가진 아버지를 대학공부시키기 위해 남의 집 소작살이로 농사를 지었으며 그의 3남매는 늘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어린시절의 나날들을 추억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이라고 한다면 신발이 없어 늘 맨발로 다니던것과 비가 온 다음날이면 참대밭에 들어가 새로 돋은 참대순을 잘라먹던 생각이 먼저 떠오르군 합니다.》

하지만 그때 그에게 있어서 배고프고 헐벗은것은 참을수 있었지만 제일 참기 어려웠던것은 일본아이들에게서 당하는 민족적멸시였다.

조선아이라고 하여 뭇매를 맞기도 했고 치마저고리를 입은 조선녀학생들의 옷이 갈가리 찢기는것을 목격하기도 했었다.

이국땅에서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던 그를 따뜻이 품어주고 보살펴준것은 사회주의조국이였다.

9살 나던 해에 최등광선생의 온 가족은 귀국선을 타고 그처럼 그립던 조국의 품에 안겨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였다.

아버지는 그토록 소망했던 김일성종합대학 교원이 되였고 그들 3형제도 대학생으로 자라났다.

형제중에서도 남달리 공부를 잘하였던 최등광선생은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에 입학하여 배움의 꿈을 활짝 꽃피웠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키워주고 공부시켜준 고마운 조국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평양천연향료연구소(당시)에서 우리식의 천연향료를 연구개발할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연구사업에 열중하였다.

당시 세계의 향료업계는 천연향료보다는 합성향료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있었다.

(조선사람의 정서와 미감에 맞고 건강에 유익한 우리식의 천연향료를 연구하자.)

이런 결심과 흥분을 안고 향료연구의 길에 들어섰지만 정작 그 세계는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파고들면 들수록 미지의 세계였다. 탐구의 낮과 밤은 계속되였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장기애호가이기도 한 최등광선생은 전쟁로병들과 함께 장기를 두는 과정에 새 연구사업에 대한 실마리를 잡게 되였다.

그들속에는 전쟁시기 군의로 복무한 아바이들도 있었는데 그들의 말에 의하면 신기하게도 소나무수림속에서 수술한 환자들은 다 살아났다는것이였다.

최등광선생은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합성향료들의 향기가 아무리 좋아도 천연향료가 가지는 건강보호효과를 기대할수 없는것이다.

우리 민족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소나무를 주원료로 하는 천연향료를 개발하려는 그의 고심어린 노력으로 몇해후 청송향이 만들어졌다.



세계향료업계는 새 세기에 들어와서야 천연향료개발에로 다시 방향을 돌리게 되였다.

세계의 이름있는 대학, 연구소들에서는 최등광선생이 개발한 청송향에 대한 분석실험을 진행하고 일치하게 천연향료의 우수성을 인정하였다.

청송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허로 등록되였고 중국에서 진행된 전람회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



과학기술성과등록증, 발명증서, 창의고안증서를 비롯하여 최등광선생이 받은 각종 증서만도 50여건이 넘으며 그가 집필한 도서 《화장품원료편람》을 비롯하여 여러건의 도서들은 연구사들과 사용자들속에서 좋은 참고서로 되고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이곳 연구소에 배치된 최영순은 30대에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현재 향료연구소 향수 및 나노재료연구실 실장으로 사업하면서 향료연구의 길을 걷고있다. 사람들은 향료연구사업에 심혈을 바치고있는 이들부녀를 두고 청송향부녀, 박사부녀라고 부른다.

사용자들은 청송향정유 몇방울만 떨구어도 방안과 사무실, 위생실 등에 일체 잡냄새가 없어지고 공기속에 음이온이 생겨나 마치 소나무숲속에 들어온것 같다고 이야기하군 한다.

최등광소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기지 못했더라면 오늘의 우리 가족을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저 온 가족이 향료연구에 모든것을 바쳐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식의 천연향료를 더 많이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한생을 바쳐갈 결심입니다.》

이런 과학자들이 많아 내 조국땅에는 우리의 향기, 애국의 향기가 더욱 짙게 풍기는것이다.

우리는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향료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기 위해 사색과 탐구의 열정을 바쳐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보다 아름다와질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권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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