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0(2001)년 5월
토지정리로 완전히 그 면모가 달라진 내동벌을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던
예로부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10년이 아니라 1년도 못되는 단 몇달동안에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봉건적토지소유의 잔재인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을 흔적도 없이 밀어버리고 큼직큼직하면서도 네모반듯한 논배미들을 펼쳐놓았으니 이것이야말로 천지개벽이였다.
우리 시대에 천지개벽된 사회주의협동벌을 잘 그려 후세에 길이 남기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는
얼마후 수많은 화가들이 내동벌과 토지정리된 전국의 협동벌들에 달려나갔다.
모두가 명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