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가신 밤길
주체87(1998)년 11월 어느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던 무렵이였다.
온포발전소에서 일군이 올리는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신
그러시고는 발전소를 어서 돌아보자고 하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사실 크지 않은 발전소였다.
인민들을 위한 재부가 또 하나 늘어난것을 두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는
발전기실안에서 설비들의 가동상태를 보신
하지만
어느 한 집에 들리시여 집구경을 하러 왔다고 하신
전기난방을 하였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러시고는 발전소를 건설한 덕을 보고있는데 대하여 여간만 기뻐하지 않으시였다.
얼마후 칠흑같은 어둠속을 뚫고 야전차는 또다시 길을 떠났다.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노래 《이 강산 높은 령 험한 길우에》를 절절하게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