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품속에서 교육자영웅으로 자라났다​

 

12월과 더불어 더더욱 사무쳐오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나의 가슴속에 간직된 소중한 추억을 뜨겁게 불러일으킨다.

오랜세월 교육자로 살아온 나에게는 영웅교장이라는 값높은 영예가 있다.

절세위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온 나라가 다 아는 교육자영웅으로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었겠는가.

나라없던 그 세월 3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불쌍하게 자란 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품속에서 25살의 처녀교원시절 로력영웅이 되는 극적인 인생전환을 맞이하였다.

이런 나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영웅교장이라고 내세워주시며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주체54(1965)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창건 20돐 경축연회에 참가하게 된 나는 영광스럽게도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게 되였다. 송구스러워하는 나에게 한자리에 앉게 되여 기쁘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모든 학생들을 최우등생으로, 모범학생으로 키운 영웅교장이라고 소개해주시였다.

그이께서 후대교육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면 한 평범한 교육자를 영웅중의 영웅들인 항일혁명투사들앞에서 영웅교장이라고 불러주시였겠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 그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교원은 혁명가라고, 하기에 사람들이 선생님들을 존경한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속에서 수령님의 위대성교양과 혁명전통교양을 잘하여 그들이 혁명의 뿌리를 잘 알도록 하여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어느날 나는 오랜 기간 교단에서 함께 일해온 교원들과 한자리에 모여앉아 우리모두의 소망을 담은 편지를 정히 써서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올리였다. 주체81(1992)년 1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우리 학교의 14명 당원교원들이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40여년간 당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온 로당원동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그해 12월에는 내가 조선지식인대회에서 토론하도록 해주신데 이어 어버이수령님께 꽃바구니를 드리고 수령님곁에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도록 최상최대의 영광을 다 안겨주시였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교육자들도 많다. 하지만 우리 나라처럼 교육사업을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결정하는 중대사로 여기는 나라, 교원들에게 직업적혁명가,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원예사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고 적극 내세워주는 그런 나라는 없다.

후대교육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는 교육자들의 삶을 보석처럼 빛내여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은 정녕 끝이 없었다.

맡은 일을 더 잘하라고 은정어린 생일상도 보내주시고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는 만수대지구에 건설부지가 긴장하였지만 우리 학교를 새로 건설하도록 해주시고 창전소학교는 수령님과 당의 령도사적이 많이 깃들어있는 단위인것만큼 잘 꾸려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은 오늘도 우리의 가슴속에 뜨겁게 흘러들고있다.

몇해전 5월 새로 훌륭히 일떠선 우리 학교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교장선생이 청춘시절부터 지금까지 한생을 깡그리 후대교육사업에 바쳐온것은 높이 평가할만 한 일이라고 말씀하실 때 나는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더 사무쳐와 솟구치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

진정 대를 이어 끝없이 더해지는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 이것이 바로 우리 교육자들을 직업적혁명가로 억세게 키워주는 해빛이고 자양분인것이다.

나는 절세위인들의 그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고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어머니당을 충직하게 받들어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김 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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