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12월 16일이였다
주체100(2011)년 12월 16일이였다.
그날도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밤깊도록 혁명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들이 반영된 문건들을 처리하시느라 긴장한 시간을 보내고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집무탁우에 쌓여있는 문건들중에서 한 문건을 펼쳐드시였다.
그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차례질 물고기공급과 관련한 문건이였다.
이 문건이 작성되게 된데는 참으로 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안겨주시려 물고기생산으로부터 그 공급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심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량없는 사랑에 의하여 명절때마다 시안의 봉사망들에서는 인민들에게 여러가지 맛좋은 물고기를 공급하였다.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해에 명태와 청어를 평양시민들에게 팔아주었는데 시민들이 대단히 좋아하였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인민들이 좋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도 지난해와 같이 맛좋은 물고기들을 마련하여 새해를 맞는 평양시민들에게 팔아줄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배가 원산항에 도착하면 물고기를 빨리 수송하여 평양시민들에게 팔아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자신께서는 지금까지 인민들을 위하여 할수 있는 일은 다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시는 문건이 바로 일군들이 양력설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작성한 대책안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렬차를 긴급동원하여 항에서 해당한 철도역까지 물고기를 수송하도록 친히 대책까지 취해주시고 문건을 비준하시였다.
그때가 바로 12월 16일 21시 13분이였다.
이렇게 문건을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체없이 그밤으로 렬차를 타시고 인민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허나 그날의 야전렬차의 기적소리가 우리 장군님께서 위대한 심장의 마지막박동을 다해 울려주신 기적소리로 될줄 그 누가 알았으랴.
정녕 우리 장군님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도 가슴속에 새겨안고계신것은 바로 인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