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눈보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습니다. 우리 장군님처럼 인민을 위한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마무리한 위인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리움의 12월.

12월이면 우리 인민은 한평생 눈보라를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불철주야의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의 영상이 못견디게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군 한다.

눈보라, 우리 장군님 한생 맞으신 눈보라!

강설에 묻힌 천고밀림속 수수한 귀틀집에서 탄생하신 력사의 그날로부터 눈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적한생의 상징이런듯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겨주고있다.

백두의 눈보라, 철령의 눈보라, 자강땅의 눈보라…

혁명의 길우에 휘몰아친 수많은 눈보라들을 헤치시며 우리 장군님 이어가신 현지지도의 그 길들은 얼마나 멀고 험난했던가.

어버이장군님의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의 기상자료들이 되새겨진다.

《12월 16일 낮 최고기온,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올해 겨울에 들어와 가장 낮았으며 보기 드문 심한 추위를 기록하였다.》

눈보라, 너무도 야속한 이 땅의 눈보라!

한생 험난한 눈보라속을 헤쳐오신 우리 장군님을 영결의 그 시각마저 눈보라속에 모시지 않으면 안되였던 안타까움이 인민의 가슴에 응어리져있다.



위대한 어버이를 뜻밖에 잃고 흘러온 10년세월 우리 인민은 가슴속에 언제나 이 눈보라를 안고 살아왔다.

위대한 장군님께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안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정을 다해갈 일념으로 날과 달을 이어온 우리 인민이다.


- 우리 인민이 이룩한 기적의 창조물들 -


이 땅의 눈보라.

인민의 심장을 두드리는 그 눈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건히 벼려주고있다.

본사기자 권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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