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만경화

 

얼마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인 올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조립직장에 들어서니 또 한대의 무궤도전차가 완성되여가고있었다.

보기에도 멋들어진 우리의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며 마지막공정을 다그치는 로동자들을 만나보니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의 손으로 보란듯이 만든 이 무궤도전차의 차창에 행복에 넘친 인민들의 모습들이 거울처럼 비낄것을 생각하면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집니다.》

웃음속에 하는 말이였지만 여운은 참으로 컸다.

불현듯 나의 가슴에 뜨겁게 물결쳐왔다.

몇해전 1월 어느날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으시여 새형의 무궤도전차들을 보아주시던 그날 우리 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어려있는 자랑스러운 창조물이라고, 볼수록 힘이 나고 기분이 좋다고 하시면서 새형의 무궤도전차들을 타고 출퇴근길에 오른 수도시민들의 밝은 모습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절절한 그 말씀이.

이제 또 약동하는 우리의 거리들을 누비게 될 새 무궤도전차의 차창에 소나무책가방을 멘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과 기적과 창조의 열풍속에 혁신의 기쁨안고 일터와 가정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행복하고 보람찬 모습들이 비끼게 될것이다.

정녕 우리 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어려있는 새형의 무궤도전차의 차창이야말로 제손으로 제힘으로 행복을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의 무한한 긍지와 존엄이 력력히 비끼는 행복의 만경화인것이다.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나는 취재수첩에 이렇게 제목을 써나갔다.

행복의 만경화라고.



본사기자 림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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