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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시대의 책임

 

인민경제부문을 담당한 기자인 나에게 있어서 각지의 공장, 기업소들의 계획수자와 생산수자는 오래동안 취재의 기본주제로 되여왔다.

흔히 생산과제는 계획된 수자로, 그 수행여부는 생산수자로 표기된다.

그런데 내가 계획수자와 생산수자에 대한 견해를 새롭게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들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 바로 여기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얼마전 공화국의 수도 평양에 자리잡고있는 만경대식료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공장일군을 만나 생산장성의 비결에 대해 묻는 나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단순히 생산량으로 총화되고 평가되는 수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인민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인민들이 얼마만 한 덕을 보는가 하는 실질적인 량으로 인정되고 증명되는 수자를 놓고 우리의 책임에 대해 론한다면 우리에게 아직 수행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인민이 좋아하고 인민이 실지 덕을 보는 수자,

바로 이것이 공장의 생산과제수행이고 거기서 자기들이 책임을 다하였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는 그 일군의 말이 나에게 준 여운은 참으로 컸다.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덕을 볼수 있는 실제적인 결과만을 인정하는 이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기에 계획을 수행하고도 그에 대해 굳이 자랑으로 여기지 않고있었다.

나는 평양화장품공장에 대한 취재과정에서도 맡겨진 생산과제수행과 책임이라는 의미에 대해 더욱더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였다.

공장에서는 수십가지의 원료와 자재를 국산화, 재자원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람들의 기호와 특성에 맞는 여러가지 기능성화장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정말 많은 일을 해놓았다는 나의 이야기에 공장일군은 아직까지 자기들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당의 의도대로 인민들이 반기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을 꽝꽝 생산할 때에라야 우리가 시대와 인민앞에 책임을 다하였다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인민들이 좋아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명상품, 나라의 얼굴이 될수 있는 상징적인 명제품을 생산하는것, 바로 이것이 이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생산에 대한 관점이고 립장이였다.

여기에는 이 땅에 인민의 리상사회를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충성으로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힘있게 추동해가는 천만심장의 드높은 투쟁열, 혁명열이 그대로 비껴있는것이다.

나는 벅차오르는 심정을 안고 제목을 써나갔다.

《우리 시대의 책임》이라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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