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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1월 28일
 

산천에 울려퍼지는 유정한 꿩울음소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과 강하천류역에 분포되여있는 동식물종류와 그 서식조건을 정상적으로 조사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과 희귀한 동식물들을 비롯한 생물품종들을 보호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조선로동당의 자연보호정책으로 하여 공화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유용동물들이 적극 보호증식되여 그 마리수가 날을 따라 계속 늘어나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 실장과 만나 공화국에서 서식하고있는 야생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먼저 꿩의 일반적특성에 대하여 알고싶다.

실장: 꿩은 아름다운 생김새와 고운 울음소리로 자연의 풍치를 돋구고 정서를 짙게 하여줄뿐아니라 고기와 알의 약리효과가 높아 우리 인민의 생활에 깊이 자리잡고있는 동물이다.

꿩과에 속하는 사철새로서 꿩은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지역의 온대지방에 널리 퍼져있다. 원래 꿩이 없던 유럽이나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 퍼진 《고려꿩》은 우리 나라의것이 19세기말부터 옮겨져 퍼진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꿩은 수십개의 아종이 알려져있는데 그가운데서도 목에 흰 테가 있는(수컷인 경우) 아름다운 종이 우리 나라 꿩의 특징이다.

기자: 야생꿩의 특징은 무엇인가?

실장: 야생꿩과 사육꿩은 수컷(장끼)의 목에 있는 흰 테두리에서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있다.

야생꿩의 수컷은 목의 흰색 테가 하나의 고리를 형성하지만 사육꿩의 수컷은 흰색고리부분이 끊기여있다.

또한 야생꿩과 사육꿩은 수꿩의 정수리부위를 둘러싸고있는 눈우의 흰선과 정수리부위, 잔등부위의 색갈 그리고 꼬리깃에 있는 검은색가로무늬의 개수에서도 차이난다.



기자: 야생꿩을 적극 보호증식시키는데 유리한 조건에 대하여 알려주었으면 한다.

실장: 야생꿩의 생존에 유리한 조건에 대해 알자면 무엇보다도 야생꿩의 생태학적특성을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

잘 알려진것처럼 꿩은 겁이 많은 동물인것으로 하여 깊은 숲속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꿩은 주로 낟알과 풀씨, 벌레를 먹으며 산다.

꿩은 겨울에는 수컷과 암컷이 따로따로 생활하다가 번식기가 되면 보통 한마리의 수꿩이 여러마리의 암꿩을 거느리며 암꿩은 대체로 은페된 곳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암꿩은 한번 알을 낳은 다음 천적과 기타 요인에 의하여 알이 없어지면 보충알낳이를 진행한다.

이런데로부터 야생꿩의 보호증식에 유리한 지형조건으로는 앞이 트인 풀밭이나 야산기슭, 과일밭과 논밭주변 등을 들수 있다.

이밖에도 야생꿩은 수질이 좋은 곳에서 더 잘 생존하고 증식한다.

기자: 지금 우리 당의 자연보호정책으로 하여 야생꿩의 마리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고 생각되는데 그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실장: 우리 나라에는 곳곳마다 유용동물보호구가 꾸려져있으며 유용동물의 서식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기울이는 애국자들도 많다.

평양시 강동군 봉화리와 향목리일대에 야생꿩이 특별히 많이 서식하고있는데 여기에도 강동유용동물관리소와 군산림경영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애국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이곳의 산림감독원들은 산림보호사업을 하면서도 꿩들에게 유리한 생육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키낮은사과나무밭과 풀숲을 조성해주어 새끼들이 숨어 활동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야산이나 산기슭에 꿩들이 좋아하는 갯버들과 아카시아나무, 분지나무, 개암나무 등을 많이 심고 가꾸어 꿩들에게 좋은 먹이조건을 마련해주고있다.

그리고 곳곳마다 수천개의 소금주머니를 만들어 달아주는 한편 먹이조건이 불리한 겨울철에 먹이를 충분히 보장해주기 위해 수십개의 먹이덕대를 설치하고 정상적으로 먹이를 놓아주고있다.

강남군에서는 지난해에 많은 꿩을 길렀는데 올해에는 그보다 1. 6배나 되는 꿩을 길러 산마다 놓아주었다.


- 강남군 유용동물관리소에서 -


이처럼 유용동물보호사업이 전군중적인 운동으로 힘있게 벌어져 지금 나라의 각지에서는 야생꿩을 비롯한 유용동물들이 늘어나 푸른 숲 우거진 내 조국산천의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주고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기자: 지금 연구소에서는 야생꿩마리수를 늘이기 위하여 어떤 연구사업들이 진행되고있는가?

실장: 최근에 우리 연구소에서는 알에서 갓 까난 새끼꿩들을 산에 놓아주어 살아남은 꿩들이 야생꿩처럼 될수 있는가에 대하여 료해하였다.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인공적으로 길러 놓아준 꿩들은 야외에서 사름률이 매우 낮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서 연구소에서는 야생꿩의 마리수를 늘이기 위해 생태환경이 야생꿩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해명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이와 함께 야생꿩의 분포상태, 자원량을 정확히 조사등록하고 토양 및 물조건을 고려하여 서식에 유리한 장소들을 확정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야생꿩을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이 진행되고있으며 그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되고있다.

우리 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유용동물을 적극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 내 나라, 내 조국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아름답게 변모시켜나가겠다.

기자: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 앞으로의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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