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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1월 30일
 

전변의 대지우에 꽃펴나는 행복의 이야기 (2)

 

우리 공화국의 삼지연시가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인민의 리상향으로 훌륭히 일떠섰다.

삼지연시를 혁명의 성지답게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마침내 태양의 성지인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 이룩되였다.

전변된 삼지연땅의 그 어느 곳에서나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축복이 어려있고 받아안은 사랑이 너무도 크고 눈앞의 행복이 너무도 꿈만 같아 인민들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청사에 긍지높은 한페지를 아로새긴 삼지연시의 천지개벽,

전변의 대지우에 꽃펴나는 행복의 이야기들은 그 얼마나 많은가.


거리의 《방랑자》


한낮부터 시작된 방성순할머니의 거리구경은 밤에도 계속되였다.

흰눈을 떠이고 선 높고낮은 산발들을 배경으로 아담하면서도 현대적인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거리는 낮은 낮대로 황홀경이더니 어둠이 깃든 지금에는 희한한 불야경으로 눈뿌리를 잡아당겼다.

천지개벽된 고향땅의 모습에 연해연방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던 할머니는 문득 정신이 들었다.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왔나?!)

그제서야 할머니는 집에서 너무 멀리 나왔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리려 하였다.

그런데 어이하랴, 불밝은 거리의 밤경치를 끝까지 보고싶은 마음이 두 발을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할머니, 어디까지 가십니까? 도와드릴가요?》

어디선가 나타난 젊은이들이 할머니를 부축하며 다정하게 물었다.

《아니, 일없네. 난 이렇게 그냥 가면 되네. 어서들 가라구.》

《?!》

젊은이들은 머리를 기웃거리며 할머니와 헤여졌다.

그러거나말거나 늙은 《방랑자》는 흐뭇한 마음으로 밤거리를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

삼지연시의 밤은 이런 사람들로 잠들줄 몰랐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가


지난 10월말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삼지연시에는 류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가는 곳마다에서 주민들이 건설자들에게 길을 묻는 모습이였다. 마치도 주인과 손님이 바뀐듯이.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삼지연시가 이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게 천지개벽되였는데야.

포태동에 살고있는 주민 장인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새집들이기쁨으로 낮에 밤을 이어 흥성이던 그의 가족은 감자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이름난 식당을 찾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식구들중 누구도 그 식당의 위치를 알지 못하고있는것이 아닌가.

한가닥 희망을 안고 거리에 나선 그들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감자전문식당이 어디인지 물어보았지만 현대적인 봉사망들이 즐비하게 늘어선지라 누구도 정확한 위치를 대주지 못하였다.

가는 곳마다 새 모습이고 보는것마다 희한하여 무아경속에 여기저기를 《헤매》던 그들은 한 건설자를 만나서야 식당의 위치를 알수 있었다.

도대체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지.


어디서나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신무성동의 박로인이 거리에 나서니 여기저기서 사진기의 샤타소리가 련거퍼 들리였다.

황홀한 새 집의 주인, 희한한 산간문화도시의 주인이 된 삼지연시의 주민들과 건설자들이 현대적인 살림집들앞에서, 새 거리앞에서 기쁨속에 웃음속에 저저마다 사진을 찍고있었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박로인은 그제서야 생각난듯 사진기렌즈앞에 나서며 말하였다.

《이보라구, 나도 한장 찍어주게나.》

그리고는 그림처럼 아름답게 일떠선 새 살림집들을 배경으로 한장, 그리고 즐비하게 늘어선 현대적인 봉사망을 배경으로 또 한장…

《아니 할아버지, 무슨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습니까?》

누군가의 물음에 로인은 웃음을 담고 말하였다.

《천지개벽된 내 고향을 친척들과 친지들에게 자랑하고싶어 그러네. 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이 다 희한하고 또 장관이니 어디 한두장으로야 성이 차나. 온 삼지연땅을 배경으로 계속 사진을 찍고싶은 마음이구만.》

삼지연시의 희한한 전경을 담으며 사진기의 샤타소리는 련이어 울렸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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