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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녁렬차로 순천역에 도착한 제대군인처녀 김수련은 금산동에 있는 자기 집으로 급한 걸음을 옮기고있었다.

부모없이 홀로 집을 지키면서도 편지를 보내올 때마다 자기 걱정은 말고 군사복무를 잘하라고 당부하던 사랑하는 동생 소연이를 한시바삐 만나보고싶었던것이다.

집에 가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하여 소연이를 한껏 위해주리라 마음다지며…

드디여 집에 도착한 그는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군대나가기 전까지 자기가 살던 오래된 단층살림집은 간데없이 사라지고 금방 지은듯한 산뜻하고 아담하기 그지없는 새 집이 눈앞에 나타났던것이다.

의아함과 불안감이 수련이의 가슴속에 안개처럼 서서히 밀려들었다.

그렇다면 내 동생 소연이는?…

어찌할바를 몰라 잠시 서성거리는데 반가움에 젖은 목소리가 등뒤에서 울렸다.

《아니, 너 수련이가 아니냐?》

돌아다보니 자기네 자매를 극진히 위해주던 인민반장 어머니였다.

《반장어머니!》

《옳구나. 인차 제대되여 온다길래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있었는데 이렇게 불쑥 나타나다니.》

《그래요? 헌데 반장어머니, 우리 집은…》

말끝을 맺지 못하며 새로 일떠선 살림집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서 왜 집앞에서 서성대며 주춤거렸는가를 알게 된 반장어머니는 수련이를 꼭 껴안아주며 이렇게 속삭이였다.

《놀랐을테지. 이 집은 너희집이다.》

《우리 집이요?》

인민반장이 하는 뜻밖의 소리에 수련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이때 직장에서 돌아온 소연이가 《언니!》 하며 목에 매달렸다.

몇년만에 만나는 동생을 보고도 반가워 할 대신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는 수련이를 웃으며 바라보던 소연은 그의 팔을 무작정 잡아끌었다.

《언니, 집에 들어가서 이야기하자요.》

그날 저녁 소연이는 언니에게 몇개월전에 있은 일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지난 5월, 강한 바람과 폭우로 하여 수련이네 집은 심하게 파손되였다.

직장에서 돌아와 한심하기 그지없는 집상태를 보게 된 애젊은 처녀 소연은 너무도 억이 막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난감하여 눈물만 흘리였다.

그러나 그날저녁 순천시당위원회의 책임일군의 방에서 자기네 집문제를 놓고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고있는 사실을 소연이는 알수가 없었다.

우리 당의 품속에서 마음속그늘이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부모없이 자라고 언니마저 조국보위초소로 떠나 의지가지할데 없는 처녀에게 더 크고 멋있는 집을 지어주자는 책임일군의 호소는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다음날 아침 소연이를 찾아온 시당과 동의 일군들은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그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이렇게 된바에는 아예 낡은 집을 통채로 들어내고 번듯하게 새 집을 짓자며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그날부터 부모없이 홀로 사는 한 평범한 처녀에게 하루빨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작업이 낮과 밤을 이어 계속되였다.

시와 동의 일군들은 물론 인민반장들과 이웃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떨쳐나 소연이네 새 집을 더 멋있게 지어주자며 아낌없는 땀방울을 흘리였다.

방안이며 부엌, 세면장, 위생실, 창고에 이르기까지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잘 꾸리기 위해 구석구석마다 성의를 기울이고 새 가장집물까지 마련해준 고마운 사람들에 의해 일떠선 훌륭한 살림집을 돌아보며 소연은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였던가.

너무도 고마워 눈물이 그렁그렁해있는 소연이를 정깊은 눈으로 바라보며 시당의 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언니가 제대되여올 날도 멀지 않았는데 우리 언니를 깜짝 놀래우자꾸나.》

소연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련이도 솟구치는 격정에 눈물을 흘리였다.

《소연아, 우리는 정말 좋은 사람들속에서 사는구나.》

《그래요. 나를 친딸처럼 위해주는 사람들을 대할 때면 꼭 친아버지, 친어머니를 보는것만 같애요.》

《수련아, 소연아, 그래서 우리 인민모두가 당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그품을 우리 집이라고 노래하는게 아니냐.》

인민반장의 말은 수련이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아, 우리의 집은 당의 품. 남의 불행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내 나라, 당의 품속에 우리모두가 안겨사는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좋은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로구나.)

이날 불밝은 수련이네 집 창문가에서는 자매간이 부르는 행복의 노래소리가 밤이 지새도록 울리였다.

...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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