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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2월 9일
 

어머니의 모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자들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묵묵히 량심을 바쳐가는 애국자들입니다.》

며칠전 해주시인민병원으로는 한명의 구급환자가 실려왔다.

그의 이름은 김정민, 해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그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부터 동무들을 구원하고 심한 타박상을 받았다.

당시 환자의 생명지표는 벌써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었다.

병원의 기술부원장은 즉시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수술립회자가 없었다.

다년간 치료사업을 해오는 과정에 그는 수술립회가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큰 힘과 의지로 된다는것을 체험하였다.

수술시간이 다가오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수술장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이때 간호원이 급히 달려와 환자의 어머니가 도착하였다고 전하였다.

환자의 어머니는 해주시 해청고급중학교에서 부교장으로 사업하는 정옥란이였다.

어찌나 바쁘게 달려왔는지 그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그는 가쁜숨을 몰아쉬며 기술부원장에게 이렇게 물었다.

《우리 정민이가 어떻습니까?》

《아주머니, 아들은 별일 없을것입니다. 마음을 놓으십시오.》

수술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있었으나 심한 타박상으로 많은 피를 흘린 환자에게 수혈할 피가 부족하였다.

이 사실은 알게 된 옥란은 기술부원장과 의사선생님들의 만류도 물리치고 수혈에 나섰다.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수술은 성과적으로 끝났다.

그로부터 얼마후 기술부원장에게 담당의사가 찾아와 이야기하였다.

《방금 환자의 고모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이 환자에겐 부모가 없답니다. 제가 전화로 직장과 인민반에 알아보았는데 사실입니다.》

기술부원장은 의아해졌다.

그렇다면 환자의 수술립회까지 서고 또 피까지 뽑아 넣어준 녀인은 누구란 말인가.

그는 머리를 기웃거리며 방을 나섰다.

《저기 마침 고모가 옵니다.》

뒤따라 나오던 담당의사가 귀에 대고 조용히 말하였다.

복도를 어푸러지듯 달려온 정민의 고모는 기술부원장에게 다급히 물었다.

《선생님, 소식을 다 들었습니다. 지금 부교장선생이 어디에 있습니까?》

《수혈을 끝내고 지금 치료실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얼마후 치료실에 들어선 정민의 고모는 옥란이 누워있는 침대옆에 다가가 무릎을 꿇고앉았다.

《어쩌면… 어쩌면… 이럴수 있습니까?》

녀인의 눈가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어깨를 떨며 흐느끼던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말하였다.

《여러분, 이분은 부모잃은 우리 정민이를 맡아 철없던 그 시절부터 오늘까지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돌봐주고계시는 중학교 이전 담임선생님입니다.》

담임교원, 모두가 놀랐다.

그중에서도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기술부원장이였다.

먼길을 달려와 수술립회를 서주고 피까지 넣어준 녀인이 어머니가 아닌 어제날의 담임교원이였단 말인가.

피를 나눈 혈육보다 더 뜨겁고 열렬하게 제자를 사랑하는 교육자!

이런 참된 교육자가 있기에,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을 키워낸 사회주의제도가 고마워 정민이도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 한몸을 바치며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것이 아닌가.

기술부원장은 뜨겁게 젖어드는 눈길로 옥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도 친어머니의 뜨거운 사랑과 정을 안고 후대교육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이 나라의 미더운 교육자들에게 마음속으로 고마움의 인사를 보내고 또 보내였다.

본사기자 권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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