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로  손전화홈페지열람기
날자별열람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광부의 하늘은 푸르다

 

전명식

막장에 들어서니

푸른 하늘은 여기 보이지 않아라


초소에서 바라보던 하늘가엔

꽃구름 흰구름이 즐거이 떠갔고

자유로이 하늘을 날아예던 새들은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막장에 들어선 이 시각

정말 광부에겐 하늘이 보이지 않는가

누구나 바라보는 그 푸른 하늘이

우리의 일터엔 정말 없는것인가


광부가 가는 길은 헐치 않은 길

전호가의 찬비가 내리는듯

때로는 석수의 《소나기》

격전장의 포연인양

돌가루, 화약내…


내가 가는 막장길에 하늘이 없다면

내 어이 쇠돌캐는 광부가 되였으랴

총대로 지켜온 푸른 하늘

쇠돌로 끝까지 지켜가자고

나는 쇠돌캐는 광부가 되였거니


그렇노라

쇠돌로 저 하늘의 푸르름 지켜가자고

나는 광부가 되였다

광부의 하늘은

따사로운 해빛아래 언제나 푸르다!

 

이전 제목   다음 제목

facebook로 보내기
twitter로 보내기
cyworld
Reddit로 보내기
linkedin로 보내기
pinterest로 보내기
google로 보내기
naver로 보내기
kakaostory 로 보내기
flipboard로 보내기
band로 보내기
←되돌이 추천하기

감상글쓰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