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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1월 12일
 

청춘의 땀향기

 

우리 공화국의 송남청년탄광에는 항일무장투쟁시기 불뿜는 적의 화점을 한몸으로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은 조선의 첫 육탄용사인 김진영웅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김진청년돌격대가 있다.

며칠전 나는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넘쳐수행한 미더운 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성과를 취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김진영웅의 피와 넋이 그대로 높뛰는가 막장은 그야말로 하나의 전투장을 방불케 하였다. 점심이 다가올무렵 그날 계획을 넘쳐완수한 청년돌격대원들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피여오르고 소대장의 힘찬 휴식구령에 유쾌한 노래무대, 춤무대가 펼쳐졌다.

오락회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 청년돌격대원이 격조높이 시를 읊었다.

향기를 싫어하는 사람 세상에 없으려니

나도 향기를 좋아하는 청춘

하지만 땀향기를 더 사랑합니다

청춘시절에 내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젊어지는 조국의 짙은 향기가

온 누리에 멀리멀리 퍼져가기에


막장을 들었다놓는 요란한 박수소리와 함께 돌격대원들은 청춘시절에 내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젊어지는 조국의 짙은 향기가/ 온 누리에 멀리멀리 퍼져가기에라는 시의 마지막구절을 합창하는것이였다.

아마도 막장에서 자주 울려퍼지는 시인것 같았다.

나는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 그 시를 다시 음미해보았다. 시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볼수록 우리 시대 청춘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느낄수 있었다.

흥분되여 붉게 상기된 나를 바라보더니 소대장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이 시는 북방의 강추위속에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만년언제를 쌓아나가던 돌격대원이 읊었던 시 〈청춘의 땀향기〉입니다.

정말이지 이 시를 읊으면 읊을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온몸에 힘이 용솟음치고 더 많은 땀을 바쳐 내 조국의 젊음과 전진을 안아올 열망이 막 끓어넘칩니다.》

시를 읊은 돌격대원도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저는 이 시를 류달리 사랑합니다. 전 사실 김진청년돌격대에 탄원하기 전까지 잘못 살아온 사람입니다. 올해 당 제8차대회 과업관철을 위해 많은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전구들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거품처럼 살아온 자신을 돌이켜보며 모대김도 컸습니다. 그런데 부모들도 버린 자식이라고 도리머리를 저은 저를 나라에서는 이렇게 인생의 새 출발을 하도록 세심히 이끌어주고 그 이름도 빛나는 김진청년돌격대원의 영예를 안겨주었습니다. 전 〈청춘의 땀향기〉 이 시를 읊으며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피와 땀을 바칠줄 아는 조국의 참된 아들로 살기 위해 노력할뿐입니다.》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우리말사전에는 아마도 땀향기라는 표현은 없을것이다.

허나 우리의 청년돌격대원들은 이 세상 그 어느 청년들도 지닐수 없는 류다른 향기관을 지니고있는것이다.

얼마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대한 취재길에서는 작업복에 피여난 하얀 소금꽃을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여기는 청년들의 모습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는데 송남청년탄광에서는 또 이렇게 청춘시절에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젊어지는 조국의 짙은 향기가 멀리멀리 퍼져간다는 류다른 향기관을 노래하며 매일 매 순간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많은 땀을 바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보게 되니 내 조국의 청년들에 대한 자부와 긍지가 가슴뿌듯이 새겨졌다.

땀향기!

비록 세글자이지만 이는 조국을 심장으로 사랑하는 가장 아름답고 미더운 우리 청년들에게서만 울려나올수 있는 애국의 언어였다.

청년돌격대원들은 다시 일손을 잡았다.

그들의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애국의 땀방울에서 나는 보았다. 김진영웅처럼 청춘시절을 값있게 빛내이려는 애국청년들의 불같은 열망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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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명 | 베이징 | 연구사        [2021-11-12]

애국청년의 영예를 자신의 성실한 땀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바치는 진함이 없는 노력으로 빛내가고있는 조국청년들의 모습에서 힘과 용기를 다시금 받아안게 됩니다. 시 《청춘의 땀향기》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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