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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1월 10일
 

전투소보앞에서​

 

며칠전 저녁이였다.

하루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올랐던 나는 여러명의 청년들이 이동식전투소보판앞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그동안에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어지간히 얼굴을 익힌 야간지원청년돌격대원들이였다.

호기심에 끌려 발걸음을 멈춘 나는 짜랑짜랑한 그들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

《동무들, 여기에 우리 이름도 있어. 이젠 우리도 당당한 건설자가 됐어.》

《틀렸어, 그냥 건설자가 아니라 정확히 청년건설자지.》

이루 말할수 없는 환희와 긍지에 넘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생각이 깊어졌다.

청년건설자.

얼마나 긍지높은 부름인가.

새겨볼수록 전세대 청년들의 자랑찬 모습들이 우렷이 안겨온다.

3~4년이 걸려야 한다던 해주-하성철길건설공사를 단 75일동안에 끝내여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한 청년건설자들, 20리 날바다를 정복하고 서해갑문을 일떠세운 미더운 군인건설자들, 북부철길건설자들, 청년영웅도로건설자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

이 땅우에 솟아난 기념비적창조물들마다에는 이처럼 더욱 부강하고 아름다운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물불을 가림없이 헌신적으로 투쟁한 전세대 청년건설자들의 위훈이 깃들어있다.

그 고귀한 바통을 꿋꿋이 이어 어머니당을 받드는 한길에서 조국이 기억하고 인민이 자랑하는 청춘시절, 후회없는 청춘시절을 빛내여가려는것이 오늘 우리 시대 청년들의 고결한 인생관으로 되고있다.

청년건설자.

정녕 이 부름은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속에 사는 우리 청년들이 지닌 또 하나의 영예로운 부름이며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향해 도도히 전진해가는 내 조국의 억센 기상의 대명사이다.

작업장으로 가며 웃고 떠들던 청년들의 모습은 어둠속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그들의 름름한 자태는 지워지지 않고 나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았다.

대외건설국려단 로동자 장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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