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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1월 23일
 

스승과 제자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스승을 존경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미풍이며 사람들이 지녀야 할 도덕의리입니다.》

학창시절 배움의 꿈을 꽃피워준 선생님을 한생 스승으로 존경하는 아름다운 인간들을 우리 사회에서는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다.

며칠전 평안남도 문덕군의 한 야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마을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나이지숙한 한 녀성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인민학교(당시)시절 스승이였던 김정임로인의 집을 찾아가는 문덕군 문덕고급중학교 부교장 신인순이였다.

(선생님이 건강하실가? 요사이 학교일이 바쁘다고 관심을 잘 돌리지 못했는데…)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어느덧 그의 머리에도 흰서리가 내려앉았으니 자연히 년로한 스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새로운 교수방법론에 대한 합평회와 다기능화된 교실을 꾸리기 위한 사업을 지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다가 불현듯 오늘이 선생님생일이라는 생각에 급하게 학교를 떠난 그의 머리속에는 잊을수 없는 추억의 갈피들이 스쳐지났다.

제일먼저 떠오른것은 학교에 입학했을 때 남달리 몸이 약한 자기를 위해 친어머니처럼 살펴주던 선생님의 손길이였다.

그리고 수학과목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자기를 위해 알기쉽게 깨우쳐도 주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제일먼저 풀었을 때에는 그처럼 기뻐하며 칭찬해주던 선생님, 도적인 수학경연에서 1등의 영예를 지녔을 때에는 등에 업고 학교까지 돌아온 선생님의 모습이였다.

어린 그때에는 미처 다는 몰랐다.

제자들을 위하는 선생님의 사랑과 기대가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것인지.

어릴적부터 문학적소질이 있는 인순이의 재능의 싹을 키워주기 위해 학습지도와 창작의 묘리도 틔워주느라 밤길도 많이 걸은 선생님.

언제인가는 출장길에 있는 인순이의 어머니를 대신하여 생일상도 정성껏 차려준 선생님이였다.

그후 그가 중학교로 진학했을 때에나, 대학을 졸업하고 교단에 섰을 때에나 제자에 대한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하기에 그 나날 스승의 모습은 인순에게 있어서 한생 잊지 못할 귀중한 혁명선배로, 후대들을 위하여 어떤 자세로 교단을 지켜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귀감으로 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게 되였다.

스승이 교단에 서있을 때나 년로보장을 받았을 때에나 그는 변함없이 명절날과 생일날이면 의례히 스승의 집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건강과 생활에 대해 자주 알아보았으며 교육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어제날 제자의 자세로 가르침을 받기도 하였다.

이제는 그도 수많은 제자들을 키워내고 예순을 내다보는 나이가 되였다.

하지만 자기를 참된 인간으로, 훌륭한 교육자로 살도록 떠밀어준 스승에 대한 존경은 날이 갈수록 마음속에 더 깊이 자리잡았다.

마침내 스승의 집앞에 다달은 그가 집문을 두드리자 백발의 스승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요새 학교일이 더 바쁘겠는데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네.》

《선생님,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아무리 바빠도 저를 이렇게 키워주고 이끌어주신 선생님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습니까.》

옛 스승은 반가움을 금치 못해하며 그의 손을 잡아 방안으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오늘 많은 제자들이 스승의 생일을 잊지 않고 찾아와 축하해주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들중에는 인민군군관들과 가치있는 연구성과로 스승을 기쁘게 한 과학원의 연구사도 있었으며 어느 한 단위의 당일군과 부지배인, 그리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에서 영웅으로 자라난 돌격대의 지휘관을 비롯하여 나이도 직위도 서로 다른 제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공통적인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나어린 자신들을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선생님을 혁명선배로, 한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존경하며 따르려는 진정이였다.

그들은 이미 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러나 고상한 도덕의리와 미풍으로 날이 갈수록 더욱 따뜻하고 화목한 내 조국에서 스승을 존경하는 그들의 마음에는 영원히 졸업이 없을것이다.



- 스승을 찾아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제자들의 모습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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