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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머니를 사랑한다

 

-자주 (직업: 연구사, 주소: 중국)독자의 요청에 대한 해답-


허주경

내리는 보슬비도 추억을 싣고오는가

꽃나이처녀시절부터 오늘까지

어머니의 한생이 흘러온 곳

내 어린시절의 자욱 또한

점점이 찍혀진 보통강기슭의 피복공장


세월은 흘러 어느덧

꽃처럼 고왔다던 나의 어머니도

이제는 할머니가 되고

나 또한 어머니가 되고


했어도

되돌아오는것이 추억이런가

내리는 보슬비사이로 바라보이네

밥곽을 손에 든채

어머니를 기다리던

30년전 그날의 어린 소녀애가


바라보면 그날의 나는

얼마나 철부지였던가

늘 공장에서 사시는 어머니

그래서 다른 애들보다 어머니사랑이

나에겐 적게 차례지는것만 같아

어머니에게 투정질한적은 그 몇번


등산가는 그날에도

아버지가 꿍져준 크지 않은 배낭에

어머니에 대한 야속함을 채워넣었고

동무들 영화구경 떠들어댈 때도

나는 어머니의 저녁밥을 들고

여기 공장정문에 서있었거니


그러다가도

달려나와 나를 안아주는 어머니에게

나는 볼부어 말했었지

어머니공장에 이제는 오기가 싫다고

그날에 나는 다 몰랐어라

사랑의 교복을 받아안고

어머니를 찾아 공장에 찾아갔던 날

기쁨에 넘쳐 자랑하는 나를 보며

어찌하여 어머니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혔는지


당의 사랑이 너무 고마워

이 나라 어머니들의 마음을 다 합쳐

한뜸한뜸 바늘뜸마다

온갖 정성 다 새겨넣은 나의 어머니

머리에 흰서리 내리였어도

아이들의 옷을 지을 때면

마음은 젊어만 졌다고 하시며

일터에 온갖 정 바쳐가던

그날을

못 잊어 추억하시는

나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이 세상 그 어느 어머니보다

나는 나의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고마운 우리 당을

한없이 순결한 마음으로 받들어오신

아, 재봉공 나의 어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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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국 | 중국 | 연구사        [2021-10-28]

《자주》동지가 요청하는 시를 저도 무척 사랑합니다. 비록 시문학에 대한 조예는 없지만 이 시를 다시 읊어보고 감상을 서로 나누면 좋겠습니다.

   자주 | 중국 | 연구사        [2021-10-26]

저의 소박한 요청을 들어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를 읊느라니 조국을 위하여 투쟁해온 아버지, 어머니세대들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하게 되였습니다. 저는 시를 사랑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어머니에 대한 시를 무척 즐겨 읊군 합니다. 어머니를 생각할 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변하지 않는것은 자식을 지켜보는 사려깊은 어머니의 얼굴이였다는 어느 장편소설의 한대목이 떠오르군 합니다. 한가지 요청을 더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의 제목과 전문을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하겠습니다만 몇자 적어넣으려고 하니 알아봐주시고 전문과 간단한 소개를 올려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이 땅의 어머니 수천이여도 나는 나의 어머니가 제일 좋더라 어머니하고 소리쳐 부르면 저 멀리 치마자락 날리며 달려오실 나의 어머니 아 가슴속 심장은 뽑을수 있어도 어머니 모습만은 지우지 못해 ... 자신의 밥그릇을 통채로 엎어주시며 자신은 밥보다 밥가마치 더 좋으신듯 ... 아 수그린 나의 눈에선 넘칠듯 번뜩이는것이 고였으니》 저의 소박한 요청을 귀중히 여기고 어머니에 대한 좋은 시를 올려주신 동지에게 멀리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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