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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0월 25일
 

나의 소원

 

박 봉 철

봄내여름내 우리 흘린 땀방울들을

여기에 다 모아놓았나

알알이 잘도 여문 하얀 고치들

쌓이고쌓여 산을 이루니


아, 못견디게 그리워지는 원수님생각

얼마나 기뻐하시랴

내 고향 자강땅에

고치풍년든 이 소식 들으시면


황금해 출렁이는 천리어장이며

사과향기 목메이는 백리과원…

수령님들 념원이 꽃펴나는 곳이면

어디나 다 찾아가시는 원수님

이제라도 문득

흐뭇한 이 작황 보아주시려

두메라 내 고향에도 들려주실듯

오시여 기쁨속에 환한 미소 지으실듯


아, 생각만 해도 울렁이는 가슴

사무쳐 목메이는 이 소원 안고

원수님 가시는 자욱자욱

우리는 마음속에 따라서지 않았더냐


육아원 애육원을 찾아주실 땐

능금볼 귀여운 아이들의 그 색동옷을

내 익힌 고치로 뽑은

실실이 비단실로 짜주고싶고


방선의 병사들을 만나주실 땐

일당백용사들의 그 무쇠가슴에

그 어떤 총탄도 뚫지 못할 갑옷을

내 땀 스민 비단으로 지어주고싶던 우리


그 간절함이다 나의 소원은

온 나라 인민을 비단으로 감싸안아

원수님께 어느때나 기쁨만을 드리고픈

원수님의 인민사랑 꽃으로 피우고픈!


정녕 우리 이 한해

땀을 뿌려 뽕숲만 가꾸었더냐

마음속 진정을 아낌없이 쏟으며

그 소원을 가꾸고 자래우지 않았더냐


그래서 더더욱 소중하구나

마음속에 무겁도록 안아보는 이 하얀 고치는

자나깨나 원수님께 향한

그 뜨거움으로 익혀가는 그리움의 열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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