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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0월 14일
 

이어지는 보답의 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얼마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나는 푸른 하늘을 찌를듯 우뚝 솟은 초고층살림집들을 배경으로 주런히 설치된 속보판들에서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특히 하나의 속보가 나의 눈길을 더욱 끌었다.

《언제나 남편과 함께》라는 제목의 속보였다.

속보의 내용인즉 박옥금녀성이 남편과 함께 축조도 하고 미장도 하면서 하루계획을 200%로 넘쳐수행한다는것이였다.

나는 속보원에게 아마도 부부가 소문난 혁신자인것 같다고 말하였다.

속보원은 한참이나 속보를 바라보더니 이 박옥금녀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지난 6월 어느날 TV화면앞에 마주앉았던 박옥금녀성은 생각이 깊어졌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불꽃튀는 전투가 벌어지고있는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남편의 자리가 비여있다는 생각에 그는 그날밤 오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지금같이 어려운 때에 인민의 행복을 위한 현대적인 새 거리를 일떠세울 통이 큰 결심을 한 우리 당의 구상을 앞장에서 받드는데 보답의 길이 있다고 하면서 제일먼저 건설장으로 달려나갔던 남편의 미더운 모습이 가슴속에 사무쳐왔다.

박옥금녀성의 남편 안철선은 평양시건설관리국 동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의 손꼽히는 기능공이였다.

지금으로부터 몇년전 창전거리가 일떠서자 나라에서는 수십년간 한 직종에서 묵묵히 한생을 바쳐온 평범한 로동자인 그에게도 새집을 안겨주었다.

궁궐같은 새집을 받아안고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에게 이 사랑, 이 은정에 꼭 보답해야 한다고 늘 외우던 남편이였다.

하기에 그는 인민들에게 더 좋은 살림집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갔으며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하고는 송신, 송화지구의 인민들도 당의 은정속에 현대적인 새 집을 받아안게 되였다고 하면서 건설자들의 명단에 자기의 이름을 남먼저 적어넣었다.

이러한 불같은 마음을 간직하고있던 그가 불치의 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였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1만세대 살림집건설완공의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건설전투를 벌리다가 건설장에서 순직하였다.

(남편은 떠나갔어도 그가 걷던 보답의 길은 남아있지 않는가. 남편의 몫까지 합쳐 전투를 벌리고있는 건설자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

이렇게 되여 옥금녀성은 남편이 일하던 동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의 명예대원이 되여 건설자들과 함께 창조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었다.

...

나는 밤이 짙어가는 건설현장에서 건설자들과 함께 일하고있는 박옥금녀성을 만나보았다.

찾아온 목적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나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그것이 무슨 큰 자랑이라고 그럽니까. 당과 국가의 사랑과 배려만을 받아온 이 나라 공민이라면 응당 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저의 이름보다도 건설자동무들의 이름을 먼저 소개해주십시오.》

나는 구태여 더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로 내세워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는 우리 시대 참된 공민들의 이름은 언제나 《보답》이라는 부름과 함께 있기에.



-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진정을 바쳐가는 공화국의 인민들 -

본사기자 김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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