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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24일
 

누구를 위한 건설인가

 

우리 집에서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퇴근후 저녁시간이면 하루가 몰라보게 변모되는 송신, 송화지구의 살림집들을 바라보며 나는 깊은 생각에 잠기군 한다.

밤하늘의 별들과 이마를 맞대고 80층살림집의 머리우에 긴 팔을 드리우고 선 기중기, 꽃보라마냥 떨어지는 용접불꽃들, 건설장을 대낮처럼 밝히는 환한 불빛, 웅글진 건설중기계들의 교향악소리…

착공의 첫삽을 뜬 때로부터 시작하여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일떠선 살림집들이다.

이제 완공이 되면 저 살림집창가마다에서 인민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행복의 불빛이 잠들줄 모를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문득 직장의 한 동무가 하던 말이 귀전에 울려왔다.

《송신, 송화지구에 일떠서는 80층짜리 아빠트가 정말 멋있더군. 자본주의나라 같으면야 돈많은자들이 그렇게 훌륭한 집에서 풍청거리겠지만 우리 조국에선 나같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문명을 노래하지 않나. 정말 좋은 세월이지.》

천만번 옳은 말이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현대건축기술을 리용하여 아찔하게 세운 마천루와 번화가들, 고급주택들마다에서 고관대작들과 부유층이 사치하고 부화방탕한 생활을 하는데 돈을 탕진하고있다.

이에 대해 유럽의 한 언론은 《서방세계가 떠드는 현대문명건설이란 소수 자산계급을 위한 건설이다.》고 평하였다.

그러나 우리 조국에서는 제일 멋있고 훌륭한 집들에서 로동자, 농민, 근로지식인들과 같이 평범한 공민들이 행복을 노래하며 산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모든 건설이 인민의 문명과 행복을 위해 진행되고있다.

이에 대해 생각하면 지금으로부터 8년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준공을 앞둔 미림승마구락부를 찾으시여 남기신 이야기를 잊을수 없다.

이날 현대적으로 꾸려진 승마봉사기지를 일일이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에 우리가 건설을 많이 하였다고,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과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현대적인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많이 일떠세웠다고 하시면서 지난 시기 같으면 몇년동안에 하여야 할 건설을 한해에 다한데 대하여 커다란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소박하고 근면하며 혁명적인 우리 인민들에게 무엇을 더 해주겠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인민을 위한 건설은 계속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들에게 온갖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자신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건설은 계속되여야 한다!

정녕 우리 인민에게 행복의 보금자리, 문명의 창조물들을 안겨주시려고 그토록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지나온 10년동안 이 땅에는 인민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그 얼마나 많이도 일떠섰던가.

창전거리와 은하과학자거리, 려명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천지개벽된 삼지연시, 문수물놀이장, 마식령스키장,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과학기술전당,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오늘은 또 송신, 송화지구와 풍치수려한 보통강강안의 명당자리에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솟구치고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을 벌리는 이 놀라운 현실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줄 불같은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내 조국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경이적인 화폭인것이다.

날에날마다 눈부시게 솟아나는 삶의 보금자리들을 바라보면서 자기들에게로 더욱 뜨겁게 와닿는 위대한 어버이의 손길을 페부로 절감하였으며 그 손길을 놓는다면 운명도 미래도 없다는 철의 진리를 심장에 새긴 우리 인민이다.

진정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과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서는 시련과 난관의 광풍을 밀어내며 인민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교향곡이 높이 울려퍼지고있는것 아니랴.

나는 인민을 위한 건설이라는 말을 입속으로 조용히 외우며 아름다운 평양의 야경을 부감하였다.

저 하늘의 별들도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아래 만복이 온다고 정답게 속삭이는듯 유난히 반짝이고있었다.

리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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