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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21일
 

손수 치신 찰떡​​

 

주체76(1987)년 10월 7일 일군들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모시고 모임을 마친 뒤였다.

일군들은 점심식사준비를 하였는데 이날은 마침 추석날이여서 햇쌀로 찰떡을 치기로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추석날에는 햇쌀로 떡을 했는데 그 풍속대로 찰떡을 친다면 좋다고 하시면서 떡칠 준비가 되였으면 어디 한번 가보자고 하시였다.

떡돌이 마련된 곳에 이르시여 떡밥이며 떡돌, 떡메를 살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두들 집에서는 어머니나 아주머니가 해주는 떡을 먹고 밖에 나가서는 남이 해서 받쳐주는 떡만 먹었겠는데 오늘은 제가 먹을 떡은 제가 칠내기라고 하시면서 누구든 먼저 떡메를 잡으라고 하시였다.

한 일군이 자신이 있는듯 팔소매를 걷어붙이며 나섰다. 떡돌우에 떡밥을 쏟아놓자 그는 떡메로 몇번 뭉개다말고 성급하게 내리치기 시작하였다.

떡밥이 떡메에 달라붙고 더러는 땅바닥에 튕겨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찰떡을 그렇게 치면 되는가고 하시며 그를 제지시키시였다.

그러시고는 선뜻 떡메를 들고 나서기에 어지간히 솜씨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예 생판이라고 하시며 가볍게 나무람하시였다.

한번 솜씨를 보이자던 노릇이 그만 랑패를 보게 되자 일군은 어줍게 뒤머리를 긁적이였다.

모두들 웃으면서도 아무도 떡메를 잡으려고 하지는 못했다.

좀전까지만 해도 한번 잡아볼 생각이 있었는데 그 일군이 퇴짜를 맞는것을 보고는 용기들이 사라져버린것이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떡메를 달라고 하시며 팔소매를 걷어올리시였다.

당황해난 일군들이 서로 그이의 앞을 막아나섰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제가 먹을 떡은 제가 칠내기라고 이미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하시며 굳이 떡메를 잡으시였다.

그러시고는 더는 어쩔수 없어 물러선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찰떡은 장작을 패듯이 쳐서는 안된다고, 처음에는 떡메로 떡밥을 뭉개다가 밥알이 풀어지려 할 때 쳐야 한다고, 떡을 칠 때에는 떡메나 떡돌에 떡이 달라붙지 않게 물을 발라야 한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옆에 있는 물버치에 떡메밑을 살짝 잠그었다가 먼저 떡돌을 문지르고 다음에는 떡밥을 뭉개시였다.

모두들 어쩔바를 몰라하며 이젠 그만하시라고 굳이 만류하였으나 그이께서는 한동안이나 떡을 치시였다.

떡이 어찌나 잘 쳐졌는지 모두들 혀를 찼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떡메를 넘겨주시며 자신께서 한대로 해보라고 이르시였다.

모두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하니 떡돌이나 떡메에 달라붙지도 않고 떡이 잘 쳐졌다.

아까 퇴짜를 맞은 일군이 기어코 떡메를 빼앗아들더니 마지막메질을 하고나서 푸념조로 말했다.

《거참, 떡먹기와는 다른데…》

폭소가 터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크게 웃으시며 그래서 눈에는 익고 손에는 설다는 말이 있는거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고 인민의 충복인것만큼 떡도 칠줄 알고 밥도 지을줄 알고 무슨 일이나 다 할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야 모든 일에서 이신작칙할수 있으며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잘 어울릴수 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윽고 떡상이 들어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떡을 치느라고 모두들 수고했는데 어서 들라고, 자기가 친 떡이니 별맛일게라고 하시며 동무들이 오늘은 자기가 먹기 위하여 떡을 친셈이지만 래일은 인민들을 위해 떡도 치고 필요하다면 방아도 찧고 망질도 하여야 한다고, 그래야 인민의 충복이 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일군들은 그이께서 손수 떡까지 치신것이 자기들을 인민을 위한 길에서 무슨 일에서나 막힘없이 앞장서는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키우시기 위해서였음을 가슴뜨겁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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