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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13일
 

현지에서 받은 편지​

 

예로부터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큰물이 나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하지만 큰물피해를 입은 우리 공화국의 함남땅에는 오히려 복받은 새 생활이 마중해오고있고 인민들이 심장으로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가 끝없이 울리고있다.

얼마전 큰물피해복구전투로 들끓고있는 함경남도 신흥군 읍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던 우리는 우리 본사편집국으로 보내려고 그곳 주민이 쓴 편지를 현지에서 보게 되였다.

그 편지의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함경남도 신흥군 풍흥협동농장 기계화작업반 뜨락또르운전수 김순길입니다.

저의 가족은 지난 8월초 갑자기 들이닥친 큰물로 집과 가산을 한순간에 다 잃게 되였습니다.

사나운 폭우와 큰물로 무너진 살림집들과 침수, 매몰된 농경지들, 뭉청뭉청 끊어져나간 도로와 다리, 강하천제방들…

TV를 통해 큰물피해를 입은 광경을 많이 보아왔지만 우리 자신이 직접 당하고보니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눈앞이 아찔하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순간이였습니다.

아직 함남땅을 큰물속에 잠근 재앙의 먹장구름이 채 가셔지지 않고있던 그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친히 우리 도의 당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면서 도당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도안의 력량을 피해복구에 총동원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워주시였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명령을 받아안고 등에는 묵직한 배낭을 지고 손에는 작업공구를 총대처럼 틀어잡고 파괴된 도로를 에돌며 강행군하여 우리 신흥땅으로 달려온 인민군군인들과 도안의 건설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린 생각했습니다.

큰물에 일시 집과 가산은 잃을수 있어도 우리에게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사회주의큰집이 있다, 비록 자연의 광란으로 평양과 잇닿은 도로는 끊어질수 있어도 우리 원수님과 인민사이에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운명의 피줄은 끊을래야 끊을수 없다는것이였습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들중에서 한가지 일을 이 편지로 전하려고 합니다.

며칠전 제가 생일을 맞는 안해에게 집과 가산을 다 잃은터이라 다음해에는 새 집에서 생일을 잘 쇠자고 이야기하던 참이였습니다. 그런데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소담한 꽃다발과 함께 큼직한 구럭들을 들고 방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집을 잃고 생일을 맞게 되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울세라 찾아온 도인민위원회 일군들이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취해주신 은정깊은 조치에 따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마련한 많은 식량을 받아안은것을 비롯하여 날마다 시간마다 더 뜨거워만지고 더욱 커가는 사랑에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우리들인데 이제는 또 정권기관의 일군들이 평범한 로동자의 안해의 생일까지 알아두었다가 이처럼 마음써주니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날 우리 부부는 인민을 하늘처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정으로 온밤 잠들수가 없었습니다.

진정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서 사는 우리 인민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입니다.

하기에 우리는 큰물에 집과 가산을 다 잃은 수재민이지만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소리높이 부르고 또 부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는 피해지역의 평범한 주민이 쓴 편지를 보면서 우리 인민의 얼굴이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항상 밝고밝은것인지, 어째서 우리 인민이 조선로동당을 우러러 스스럼없이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는것인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본사기자 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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