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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20일
 

거울

 

나에게는 아빠트현관을 오르내리면서 습관처럼 보는 곳이 있다.

인민반의 소개판이다.

《3층 3호 할아버지》라는 제목아래 삼지연시꾸리기전투장에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보낸 전쟁로병아바이의 소행을 소개한 속보를 보고 저도모르게 감동되여 선뜻 자리를 뜨지 못하던 일이 며칠전인데 《우리는 한식솔》이라는 표제아래 구역인민병원에서 간호원으로 일하는 2층 3호 처녀의 결혼식상을 세상을 떠난 부모들의 마음까지 합쳐 온 동네가 떨쳐나서 차려준 감동깊은 사실이 게재되여있었다.

그러고보니 며칠전 안해가 결혼식에 우리 가정도 한몫해야 하겠다며 무엇인가 준비하던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한식솔》, 무릇 혈육으로 한집안식구들을 두고 하는 이 말의 의미가 이 순간 나에게는 더더욱 친근하게 안겨왔다.

나의 눈앞에는 사연깊은 그 결혼식상을 받아안으며 뜨거움에 겨워하였을 처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일생에서 제일 기쁜날중의 하루라고 할수 있는 그날 처녀는 무엇을 생각했을가.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한 한가정을 이루고사는 우리 인민반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였을것이다. 이런 고마운 사람들이 사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였을것이다.

물론 부모없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여주고 조국보위에 한몸바친 영예군인들의 길동무로 되는 아름다운 인간들을 어디서나 볼수 있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 인민반사람들이 발휘한 미덕의 이야기는 너무도 평범하고 례사로운 일들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그 평범한 이야기들을 다시금 대할수록 생각이 깊어졌다.

우리는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있는것인가, 얼마나 따뜻하고 화목한 세상에서 살고있는것인가.

다른 그 어디가 아닌 바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나라, 모두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이 땅에서 태여나 행복을 누려가는 행운과 긍지가 가슴그들먹이 차올랐다.

하다면 어떻게 이루어진 사랑의 화원인가.

인민을 하늘로 내세우시고 뜨거운 사랑과 헌신으로 화목한 대가정을 가꾸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한평생으로 마련된 내 조국,

열화같은 정으로 이 땅의 천만인민을 따뜻이 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더욱 화목하고 강대한 내 조국이다.

이런 생각으로 나는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인민반의 소개판을 다시 바라보았다.

비록 소개판은 크지 않아도 아름다운 내 조국의 참모습을 그대로 비쳐주는 하나의 큰 거울로 안겨왔다.

평양양말공장 로동자 림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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