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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9월 16일
 

민족의 자랑 고려자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고려자기는 색과 문양, 모양이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예로부터 고려자기를 천하제일이라고 하면서 보물처럼 여겨왔습니다.》

고려자기는 중세도자기공예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적재부의 하나이다.

고려자기는 고려시기에 제작된 자기를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고려자기에는 색갈과 장식기법에 따라 청자기, 백자기, 검은자기, 밤색자기, 진홍자기, 상감자기, 분장자기, 화금자기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고려자기는 우선 품종이 다양하고 형태가 기발하고 참신하다. 품종은 잔, 병, 사발, 접시, 주전자, 화분, 향로, 화로, 연적, 벼루 등이 있다.

고려사람들은 자기의 형태를 많은 경우 동식물의 아름다운 모양을 본따 형상하였다. 그것은 주전자나 접시, 술잔을 비롯한 고려자기들이 물고기, 거부기, 룡, 원앙새, 참외, 참대순, 련꽃, 조롱박 등으로 형상된것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또한 그릇의 꼭지, 손잡이, 발, 뚜껑같은것을 여러가지 물형으로 형상한것도 적지 않은데 주전자나 단지의 꼭지를 국화꽃, 룡대가리모양으로 만든것, 주전자의 손잡이를 참대줄기, 포도송이모양으로 만든것, 향로나 주전자의 뚜껑을 사자, 오리, 기러기모양으로 만든것 등은 그 실례이다.

형태선들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되여있으며 그릇 전체가 맵시있고 조화로운 형태미는 우리 민족의 부드럽고 우아한 감정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고려자기는 예로부터 색갈이 독특하여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려자기의 색갈을 대표하는것은 비색이다. 비색이라는 말은 원래 록청색의 비취옥과 같은 색갈이라는 뜻에서 나온것인데 그것은 광택을 내면서도 고상하고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푸른색이다.

비색은 우리 나라의 개인 하늘빛처럼 맑으면서도 포근한 감을 준다. 고려사람들은 바로 우리 나라 자연의 아름다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생활감정에 맞는 고유하고 독특한 색갈을 선택하여 세상에 류례없는 고려청자를 만들어냈던것이다. 력대의 이름있는 시인이나 학자들은 그 아름다운 색갈을 두고 비색, 벽옥, 수정에 비유하여 노래에 담기도 하고 시로 읊기도 하였다.

비색고려자기처럼 아름다운 색갈을 얻는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려자기의 색갈은 바탕흙과 유약의 성분구성과 그 호상관계, 가마(로)의 특성, 땔나무의 질, 도자기공의 숙련정도에 따라 청록색, 청회색, 록회색, 황록색 등 미묘한 색으로 변하므로 아름다운 비취색은 도자기공들의 오랜 경험과 숙련, 높은 기능에 의해서만 얻을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비색이라는 말을 고려의 도자기공들만이 낼수 있는 비밀색갈이라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고려자기는 색갈과 함께 문양이 독특하고 아름다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고려자기의 문양은 은은하고 조형예술적으로 완벽하다. 문양에서 색대조와 배색법이 뛰여나고 구성이 째이고 정교한것이 특징이다.

고려자기의 장식문양의 우수한 조형미, 정교성과 섬세성은 고려사람들이 여러가지 형상기법을 능란하게 활용한것과 관련된다. 고려자기의 장식기법에는 그 조형미를 돋구는데 적용된 조각적장식법과 산화금속이나 거기에 다른 칠감을 섞어서 만든 채색제로 장식하는 회화적장식법 그리고 이 두가지를 배합한 상감장식법이 있다.

고려사람들은 자개박이와 금, 은실박이기술을 도자기공예에 받아들여 상감이라는 문양수법을 널리 써왔다. 상감수법은 도자기표면에 문양을 그리는것이 아니라 문양대로 홈을 파고 거기에 여러가지 색갈의 흙을 밀어넣은 다음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독특한 수법이다. 상감수법은 문양의 립체감을 안겨준다.

상감으로 새겨진 고려자기의 문양은 다양하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 문양들에는 호수가에 실실이 늘어진 수양버들과 쌍쌍이 헤염쳐노는 물오리들, 뭉게뭉게 피여나는 구름과 훨훨 날아가는 학들, 활짝 핀 갖가지 꽃들과 푸르싱싱한 소나무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그대로 반영되였다. 이렇게 고려자기는 은은한 비색바탕에 립체감을 주는 아름다운 문양이 한데 어울려 이채를 띤다.

상감을 한 고려자기를 상감자기라고 하며 비색바탕에 상감을 한 자기를 특별히 비색상감자기라고 부른다. 세상사람들이 보통 고려자기라고 할 때에는 주로 비색상감자기를 념두에 둔다.

고려자기의 상감은 그림도 아니고 조각도 아닌 바로 조각적수법을 빌어 회화적장식효과를 보게 한데 그 묘미가 있다. 가마속에서 구워지는 과정에 백토는 흰색으로, 자토는 검은색으로, 진사는 붉은색으로 변하여 나타나는 자기의 상감은 고려인민의 슬기에 의하여 처음으로 창안된것이다.

특히 상감청자기는 비색유약의 맑고 부드러운 색과 은은하게 보이는 문양으로 하여 채색화에서 볼수 없는 독특한 미감을 자아낸다. 실로 고려자기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은 상감청자기에 의하여 극치를 이룬다.

참으로 형태와 색갈, 문양이 특출하여 세계에서도 이름이 높은 고려자기를 우수한 유산으로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중의 자랑인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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