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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7월 26일
 

《근위부대자랑가》의 6절

 

래일은 위대한 전승의 날 7.27이다.

그래서 나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전승절에 대하여 이야기해주면서 누가 전승절과 관련한 노래를 불러볼 학생이 없는가고 물었다.

학생들이 서로마다 먼저 불러보라고 곁에 앉은 동무들을 부추기더니 키도 크고 체격도 좋은 광명이가 일어났다.

온 학급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제법 어른들처럼 웅굴은 소리로 광명이가 《근위부대자랑가》를 불렀다.

...

군기에 그 위훈 빛나는 근위부대들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영광을 떨치리

...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소리가 울리였다.

《씩씩하게 잘 불렀어요. 노래를 들으니 가슴이 후련하고 막 힘이 솟구치지요?》

《예!》

이때 한 학생이 광명이를 힐끗 쳐다보고나서 나에게 말하였다.

《선생님, 저 광명동무는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고나서 군대에 나가겠다고 합니다. 군대 나가서 뭐 〈근위부대자랑가〉의 6절을 쓰겠다나요.》

《뭐? 6절을요?!》

주체103(2014)년 7월 전승절을 계기로 창작되여 울려퍼진 《근위부대자랑가》,

지난 3년간의 전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근위부대들의 전투위훈을 주옥같은 시어와 기백있는 선률로 보여준 《근위부대자랑가》는 모두 5절로 된 군가걸작으로 우리 인민들속에 알려져있다.

우리 인민군전사들뿐아니라 남녀로소 모두가 좋아하며 승리자의 긍지와 자랑을 안고 부르는 노래를 6절로 늘이겠다니 어린 가슴에도 크나큰 포부가 자리잡고있어 광명이가 더욱 돋보였다.

광명이를 정겹게 바라보느라니 언제인가 14명의 육탄자폭용사들을 배출한 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이 부대가 앞으로 항공군에서 21세기의 첫 근위부대가 되여야 한다고, 영예로운 근위부대칭호를 쟁취하여 《근위부대자랑가》에 또 한개 절이 부대의 전투위훈내용으로 창작되기 바란다고 하신 뜨거운 축복,

그 믿음의 말씀을 되새길수록 앞으로 끝없이 태여나게 될 근위군기들의 무성한 숲이 눈앞에 어려왔다.

위대한 조국수호정신의 계승으로 이제 한개 절 또 한개 절이 늘어나게 될 《근위부대자랑가》와 더불어 조국방선은 철벽으로 다져지리라. 최후승리의 그날에는 온 나라가 그대로 거대한 근위부대관으로 되리라.

이런 확신을 가지는 나의 눈앞에는 광명이가 금시 근위부대의 군기를 추켜들고 끝없이 이어지는 《근위부대자랑가》를 부르며 승리의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가는 근위병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광명동무, 〈근위부대자랑가〉의 6절, 아니 계속 이어나가자면 학습도 잘하고 몸도 튼튼히 단련해야 합니다. 동무의 꿈이 실현된 그날이 오면 선생님과 여기 동무들 모두가 근위병이 된 동무를 축하해 〈근위부대자랑가〉를 합창할것입니다. 그 꿈을 이룰 자신 있지요?》

《예!》

광명이는 씩씩하게 대답하고 두고보라는듯 코등을 쑥 문지르며 피씩 웃었다.

아마 광명이도 그 순간 근위병의 군복을 입은 자신의 앞날을 그려본것 같았다.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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