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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7월 25일
 

아침 출근길에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있는 일이다.

내 앞에서 세명의 소학교 녀학생이 색갈도 모양도 꼭같은 배낭식가방을 달랑이며 학교로 가고있었다.

그들의 광경을 보고있던 처녀들이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옥실아, 배낭식가방을 멘 학생들을 보면 정말 산뜻하고 단정해보이지 않니.》

《응, 그래, 소학교학생들이 배낭식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다 상쾌해져.》

그들의 말을 들으니 배낭식가방을 만드는 생산자로서의 긍지와 함께 하나의 잊지 못할 사연이 다시금 어려와 눈시울이 뜨겁게 젖어들었다.

주체106(2017)년 1월 4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새로 건설된 우리 평양가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마중나온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오늘 우리가 만든 멋있는 배낭식가방을 메고 학교로 오가며 웃고 떠들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이 공장에 왔다고,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씩씩하고 명랑하게 자라날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보니 정말 힘이 솟는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내가 올해 첫 현지지도로 평양가방공장을 찾아왔는데 올해 나의 행군길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날 우리 공장종업원들이 받은 충격은 너무도 컸다.

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부터 시작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새해 첫 행군길.

무릇 《행군》이라는 표현은 군대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다. 행군길에는 아찔한 칼벼랑, 사품치는 강물이 가로막을수 있고 심지어 뜻하지 않는 희생도 있을수 있다. 그만큼 행군은 실로 힘겨운 길이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새해에 찾으셔야 할 곳도 많으셨건만 아이들의 가방을 만드는 공장부터 먼저 찾으시였고 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 시작된 행군길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으랴.

진정 그날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이 땅에서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없애버리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던 원쑤들에게 내린 드센 철추였고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땅에서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기어이 지켜주시려는 신념과 의지의 선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행군길과 더불어 이 땅에는 얼마나 많은 후대사랑의 력사가 수놓아졌던가.

우리 아이들이 메고다니는 가방들에 소나무의 모습을 담은 우리의 상표가 빛나게 되였고 이 땅우에 가방폭포가 쏟아지는 경이적인 화폭이 펼쳐졌다.

의미깊은 《민들레》가 새겨진 민들레학습장폭포, 외진 산골마을에 이르기까지 학령전어린이들에게 안겨진 해바라기가 곱게 새겨진 학용품, 훌륭히 개건되고 새로 일떠선 아이들의 학교와 야영소, 궁전들…

진정 후대들을 위해 걸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행군길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길이였으니 그 사랑, 그 헌신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잊을수 없다.

천금같은 시간을 바치시여 《해바라기》학용품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뜨거운 사랑, 온 나라가 새해를 맞이한 환희와 즐거움에 넘쳐있던 때에도 학용품과 관련한 문건을 보아주시고 공장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마음쓰시며 아이들에게 보내줄 학용품의 수송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헤아리신 다심한 은정…

자신께서는 시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내 나라를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말씀.

세상에 이런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세계는 없다.

그 사랑의 세계 소중히 간직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헌신의 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오시고도 그것을 락으로, 보람으로 여기시는 이런 령도자를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우리 아이들처럼 행복한 아이들이 또 어데 있으랴.

학교정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력사의 그날 평양가방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에서 중시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멋있고 질좋은 가방을 안겨주기 위하여 당중앙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을 잘해나가기 바란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당부가 귀전에 다시금 쟁쟁히 울려왔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워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이 믿음을 제일재부로 간직하고 영원히 일편단심 충성의 행군길을 걸어갈 불타는 맹세로 나의 심장은 세차게 끓어넘쳤다.

평양가방공장 로동자 한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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