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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7월 27일
 

전화의 영웅들은 말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자기것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이긴 전쟁이였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습니다.》

이 땅에 전승의 축포가 터져오른지도 어느덧 6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강사로서 하루에도 수없이 찾아오는 참관자들과 함께 늘 만나보는 전화의 영웅들이지만 위대한 전승의 날을 맞이하는 오늘따라 나의 귀전에는 영웅들이 후대들에게 하는 절절한 당부의 말이 더욱 크게, 더욱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다.



내 오늘 그대들을 대신하여 위대한 전승세대가 후대들에게 간곡히 당부하고싶었을 말을 전하려고 한다.

* * *

1950년 6월 25일 조선전쟁이 일어날 당시 우리 공화국은 해방된지 5년,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나라였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싸움에서 우리 공화국은 세인의 예상을 깨뜨리며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하였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침략의 괴수를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는가.

지금도 공화국영웅 유기홍동지의 앞을 지날 때면 이에 대답을 주는 영웅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



《강사동무, 후대들이 우리를 가리켜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한 영웅세대라 부르며 찾아와 경의를 드릴 때면 그들에게 말해줄수 없는게 안타깝구만. 세계가 신화로 부르는 우리 공화국의 전승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병사들에 대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불같은 사랑의 힘이 낳은것이기도 하오. 강사동무야 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지 않소.》

유기홍영웅과 나누는 이런 마음속대화는 나를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자애로운 어버이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

주체40(1951)년 11월초 어느날 한달동안에 적기를 5대나 쏴떨군 나어린 전사 유기홍영웅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께서는 전사의 위훈을 높이 치하하시면서 그의 이름과 나이, 고향에 대하여 물으시다가 영웅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다섯동생들이 개성에서 멀지 않은 적구에서 살고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시였다.

멀리 남쪽하늘가를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갈리신 음성으로 지금 적들은 무고한 인민들 특히 인민군후방가족들을 무작정 체포학살하는 만행을 감행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적들이 영웅의 가족이 자기측 지역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면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것이라고 걱정하시였다.

잠시후 유기홍영웅의 고향으로 나가는 계선에 적들이 얼마나 되는가를 알아보시며 구체적인 적정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개 련대력량이면 문제없겠다고, 1개 련대를 적후에 파견하여 전사의 가족을 구출해올데 대한 사랑의 명령을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수적, 기술적으로 우세한 침략자들과의 대결에서 한사람이 열, 백이 되여 판가리결전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던 준엄한 그때에 완전무장한 인민군 1개 련대가 적후로 진출하여 평범한 전사의 가족을 구출해오는 력사에 류례없는 전투가 벌어지게 되였다.

과연 그 어느 전쟁사에 이런 구출작전이 있었던가. 세계전쟁사에는 최고사령관이 적들의 포위에 든 충실하고 능력있는 집단군사령관을 구원하기 위한 이례적인 작전을 조직한 례는 있어도 한 나라 령도자가 평범한 전사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전선에서 대규모병력을 떼내여 구출작전을 직접 조직한 례는 그 어디에도 없다.

흔히 사람들은 불과 불, 철과 철이 부딪치는것이 전쟁이라고 하지만 지난 조국해방전쟁 3년간의 하루하루는 이처럼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불같은 사랑이 빛나는 전승신화로 이어진 날들이였다.

그 나날들중에는 공화국영웅 김성진동지가 받아안았던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전선동부의 한 고지를 탈환하는 습격전에서 김성진영웅이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고 쓰러졌을 때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시 부대지휘관들과 군의들에게 전화를 거시여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전사를 반드시 소생시켜야 한다고 거듭거듭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지체없이 후방병원에 후송하여 유능한 군의들로 치료전투를 벌리도록 해주시고 시간마다 전사의 상태를 알아보시던 우리 수령님께서는 밤늦게 그가 소생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전선에서 온 전투승리보고보다 더 기뻐하시며 여러가지 의약품과 인삼까지 보내주시며 사랑에 사랑을 거듭 베풀어주시였다.

그리고 마침내 전사가 퇴원하게 되였을 때에는 몸소 최고사령부로 불러주시고 친부모도 줄수 없는 뜨거운 정을 안겨주시였다.

이렇게 손을 대면 아직도 아프지.

숨쉬기도 괴롭구…

왼쪽겨드랑이에 손을 넣으시여 부상당한 자리를 다정히 어루쓸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전사는 그만 얼굴을 묻고 오열을 터치였다.

《최고사령관동지!》

되새겨보자.

력사의 어느 페지에 나라의 령도자, 최고사령관이 국가의 존망과 관련된 가렬한 전쟁의 중하를 걸머지고 천사만사를 다 돌보는 그 어려운속에서 평범한 전사의 소생을 위해 그토록 다심한 사랑과 정을 기울인 뜨거운 이야기가 기록된것이 있는가.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는 이 격동적인 사랑의 전설은 오직 병사들과 인민들을 자신의 살붙이로,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중한 혁명동지로 여기시는 절세위인을 모신 우리 공화국에서만 꽃펴날수 있은 위대한 사랑의 서사시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 무한한 행복감에 겨워 흐느끼던 그날의 전사를 그려볼 때면 금시 김성진영웅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

《최고사령관동지의 사랑의 품에 안긴 전사가 어찌 나뿐이라고만 하겠나. 어느 전선, 어느 고지에서 싸웠든지간에 우리 인민군전사들모두가 김일성장군님의 사랑의 품에 안겨있었지.》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 그것은 언제나 승리만을 낳게 한 거대한 힘의 원천이였다.

그 힘의 원천을 알리 없었던 침략자들이였기에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의 대결에서 저들이 만신창이 되고있는 사실은 하느님도 영원히 풀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개탄하지 않았던가.

전쟁의 마지막해인 1953년 초 패배를 거듭해오던 적들이 마지막기대를 걸고 발악적으로 준비했던 《신공세》에 대해 세인들은 누구나 잘 알고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적의 《신공세》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작전회의에서 취해진 중대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인민군전사의 마음속고민을 알게 되시였다.

여러차례 집에 편지를 하였으나 매번 받을 사람이 없다고 되돌아오는것으로 보아 고향의 부모들이 적의 폭격에 잘못된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면서 돌아온 편지를 품고 속을 태우던 전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화선에서 싸우는 그 어린 전사가 다른 군인들이 부모처자들과 친척, 전우들에게서 편지를 받고 기뻐할 때 얼마나 쓸쓸해하겠는가, 고향에 있는 그의 부모들도 역시 전선에서 싸우는 자식들과 남편에게서 온 편지를 받아보고 기뻐하는것을 볼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고 하시며 우리는 싸우는 때일수록, 정세가 긴장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과 군인들의 마음에 티끌만 한 그늘도 지지 않게 세심히 보살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하여 적들의 《신공세》기도에 대처할 중대한 작전문제를 토의하는 회의에서 평범한 인민군전사의 편지를 그의 부모에게 전달해주기 위한 은정깊은 조치가 취해지게 되였고 당과 정권기관의 일군들이 동원되여 그 전사의 가족을 찾는 전무후무한 사랑의 전설이 생겨나게 되였다. 그 뜨거운 사랑의 손길에 의하여 며칠후 그 전사의 편지는 가족에게 전해지게 되였다.

사랑이면 불같은것을 주시고 인연이면 혈연을 초월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세계는 정녕 끝이 없었다.

병사들이 있는곳이라면 설사 불바다로 화한 최전방도 주저없이 찾아가신 령장, 병사들의 단잠을 지켜주기 위해 찬이슬 맞으시며 기상시간을 기다려주시고 그들에게 공급할 솜신발이 어떠한가를 알아보시기 위해 무더운 여름에 한주일나마 병사용솜신발을 신고다니신 장군, 병사들이 감기에 걸릴세라 따끈한 국을 끓여먹이도록 친어버이정을 기울여주시고 세상에 없는 화선휴양소도 마련해주시며 오로지 마음속 첫자리에 인민들과 군인들을 안고사신 최고사령관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사랑은 검을 이긴다고 하였다.

병사들과 인민들에 대한 우리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은 그대로 인민군군인들,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영웅적인 위훈에로 떠밀어준 자양분, 추동력으로 되여 이 땅우에 전승의 축포를 안아왔다.

침략자들은 그 어떤 정밀한 수단으로도 조선의 이 거대한 사랑의 힘, 이 철석같은 단결의 힘을 타산할수 없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속에 전승을 안아온 우리 전화의 영웅들, 그들의 행운은 단지 전승과 더불어 끝난것이 아니였다.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받아안는 수령복, 장군복, 태양복과 더불어 그날의 전승세대들은 가장 값높은 삶을 끝없이 노래하고있는것이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들이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과 함께 불리우는 시대를 대표하는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이라고 뜨거운 사랑과 존경을 담아 불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전쟁로병들을 도덕의리적으로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자신의 할아버지, 아버지로 생각하며 존경하고 귀중히 여긴다고 하시며 해마다 전승절을 크게 쇠도록 해주시고 전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도록 이끌어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는지 이제는 많은분들이 우리곁을 떠나가시였고 여기에 계시는분들마저 머리우에 흰서리가 내려앉는것을 피하지 못하시는것을 보니 가는 세월이 야속하고 참으로 안타깝다고 하시며 존경하는 전국의 로병동지들이 오래오래 건강장수하여 영원히 우리의 힘이 되고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실것을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하시며 로병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기념사진을 찍어주실 때 전쟁로병들은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한없는 격정을 터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삼가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또 올리지 않았던가.

누구나 보았다.

떠나간 전화의 영웅들도 사랑의 넓은 품에 안아주시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앞에서 전쟁로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실 때 인민군렬사추모탑의 빛나는 금별메달과 더불어 렬사묘의 영웅들 모두가 밝게 웃고있는 모습을 눈으로가 아니라 심장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금별의 메달속에 어려오는 전승세대의 높뛰는 심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후대들이여, 인민이여!

인민들과 병사들에 대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이 빛나는 전승신화를 낳았듯이 조국과 인민을 뜨겁게 안으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 경애하는 김정은장군님의 위대한 사랑은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의 새로운 영웅신화를 아로새기고있소!》

그렇다.

사랑의 장군 경애하는 김정은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백승의 전통이 줄기차게 이어지고있고 우리 인민은 천하제일강국의 승리의 축포성이 터쳐오를 그날을 굳게 확신하고있다.

하기에 나는 전화의 영웅들을 대신하여 온 세상이 다 듣도록 이렇게 마음속 진정을 터치고싶다.

- 경애하는 김정은장군님 위대한 사랑으로 영웅조선의 새로운 승리의 신화를 끝없이 써나가신다고.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강사 한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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