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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7월 19일
 

《그 집에 그 국수》

 

오늘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우리 신흥관을 찾으신 4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을 때마다 나는 잊지 못할 그날을 다시금 뜨겁게 되새겨보군 한다.

주체70(1981)년 7월 18일이였다.

이날 함경남도의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의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신흥관이 그렇게 요란하다는데 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이제 가면 신흥관을 좀 볼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얼결에 보실수 있다는 대답을 드린 일군은 그만 난처해졌다.

시계를 보니 밤 11시였던것이다.

일군은 황황히 밤도 퍽 깊었는데 다음날에 보아주셨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인민들에게 국수를 먹이자고 애써 지어놓은 집인데 밤이 깊었다고 안 가보면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다음날에는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그런다고, 이제 곧 나가겠으니 자신께서 나간다는것을 절대로 알려서는 안되겠다고 오금을 박으시였다.

잠시후 신흥관에 도착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흥관의 우람한 전경을 점도록 바라보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어느 한 방에 이르시여 넓은 두리반상을 마주하고 앉으시였다.

잘 지었다고, 멋쟁이라고, 집만 봐도 국수맛이 절로 나겠다고 기뻐하시며 식탁과 의자가 편안한가 가늠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훌륭한 식당에 왔다가 그냥 갈수야 없지 않는가고 하시면서 왔던김에 국수맛까지 보고 가자고 하시였다.

사전준비를 하지 못해 당황해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며 괜찮다고, 일상적으로 국수를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것이니 준비할것도 없다고, 손님들에게 해주는 그대로 가져오라고, 우리가 나온다는것을 알리지 말라고 한것도 사실은 그래서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도록 하시고 일부러 깊은 밤에 찾아주신 사연을 비로소 알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손님들에게 봉사하던 그대로인 국수가 들어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수저를 드시고 국수의 량은 적지 않은가, 육수물은 단가, 꾸미와 양념은 제대로 쳤는가 세심히 살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웃음섞인 어조로 손님들에게 주는 그대로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좀 다른것 같은데 정상적으로 이만한 수준은 보장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집은 요란하게 지어놓고 국수를 잘하지 못하면 안된다고, 《그 집에 그 국수》라고 하게 잘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흥관에서 하루에 국수를 평균 몇그릇이나 할수 있는가와 국수감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흔한 농마를 기본으로 국수를 만들어 봉사한다는것을 아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마다 식성이 다른데 농마국수 한가지만 해서는 안된다고, 메밀국수도 하고 떡도 하고 빵도 해서 손님들이 자기 식성에 맞는 음식을 먹게 하여야 한다고, 지금 일군들은 인민생활이라면 자꾸 큰것만 생각하는데 인민생활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된 오늘에 와서는 작고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흥관의 비품과 봉사설비도 인민들의 정서와 기호에 맞게 더 좋은것으로 바꾸어주고 필요한 원자재와 식료품의 보장체계도 세워주어 식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데 조금도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나서 새벽 3시가 훨씬 지나 떠나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신흥관을 여러차례 찾아주시여 농마국수를 비롯한 료리들을 특색있게 잘 만들어 인민들에게 봉사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우리 신흥관의 봉사자들은 앞으로도 감자농마국수를 지방의 특색이 살아나게, 더 맛있게 만들어 봉사함으로써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도록 하는데 있는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겠다.

신흥관 장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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