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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7월 10일
 

내 고향의 《옥류관》

 

우리 창성군에는 군내 인민들이 창성땅의 《옥류관》이라고 정을 담아 부르는 창성각이 있다.

산뜻하면서도 특색있는 벽장식, 갖가지 모양의 무리등들과 현대미를 적극 살려주는 간접조명, 도시의 료리사들도 부러워하는 현대적인 주방설비들…

훌륭히 꾸려진 창성각을 돌아보며 감탄을 금치못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면 나는 창성땅 어디에서나 울려나오는 황금산, 보물산의 노래와 함께 도시 부럽지 않은 생활의 노래가 여기 창성각에서도 울려나온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흐뭇해짐을 금할수 없다.

그럴수록 산골사람들을 위해 이토록 훌륭한 창성각을 지어주시고 몸소 찾아오시여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베푸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눈굽을 적시군 한다.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창성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창성각도 찾으시였다.

먼길을 달려오시여 쌓인 피로도 다 잊으신듯 그리도 기뻐하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우리 봉사자들의 가슴은 크나큰 행복감으로 한껏 높뛰였다.

하지만 그 시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한가지 아쉬움이 서리고있었음을 우리는 미처 알지 못하였다.

1층에 있는 식사실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이 리용하는 의자에 허물없이 앉으시며 누구에게라없이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금 식사실들이 비여있는데 인민들이 식사를 할 때 여기에 왔더라면 더 좋았을걸 아쉽게 되였습니다.》

순간 우리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산골군인민들에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급양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그것을 리용하며 좋아하는 인민들을 만나보지 못하는 서운함을 터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 즐거운 웃음소리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뜨거운 진정이 그 말씀에 그대로 어려있는것이 아닌가.

우리들이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문득 군당책임일군이 창성각에서 군안의 주민들에게 생일상과 결혼상을 차려준것을 사진으로 남겨놓았다는데 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기다리신듯 그럼 어서 보자고 하시며 못내 반가와하시였다.

전쟁로병부부와 세쌍둥이가 생일상을 받아안는 사진이며 창성군으로 탄원해온 교원부부의 결혼사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좋은 사진들이 많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전쟁로병부부의 여든번째 생일에 초청되여온 로병들이 모두 좋아하였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하시였고 인민군대후방가족속에 있는 군당책임일군을 알아보시고는 대뜸 반색을 지으시기도 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사진첩을 다 보아주시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더 큰 기쁨을 드리고싶은 생각에 나는 어려움도 다 잊고 창성각에서 식사한 우리 군인민들이 좋은 글을 많이 남겼는데 한 대목을 읽어드리겠다고 말씀올렸다.

그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의 무랍없는 제기를 쾌히 수락하시며 어서 읽어보라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하여 나는 전해 국제로인의 날에 창성각에서 봉사를 받은 한 로인이 쓴 감상문을 펼쳐들었다.

《하늘에서 내렸나, 땅속에서 솟았나. 우리 창성땅에 창성각이 웬 말이냐.

옥류관은 알아도 창성각은 몰랐구나.…》

로인이 남긴 글은 감상문이라기보다 즉흥시에 더 가까왔다.

내가 감상문을 다 읽고났을 때 참으로 가슴뜨거운 광경이 펼쳐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리에서 일어서시며 박수를 쳐주시는것이 아닌가.

한순간 격정에 휩싸였던 수행일군들도 그이를 따라 박수를 쳤다.

뜻밖의 요란한 박수갈채에 내가 너무도 당황하고 감격하여 어쩔바를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장내에 울렸다.

《일군들의 사업에 대한 제일 공정한 평가는 인민들의 목소리입니다. 인민들이 좋다고 하면 다른 평가가 더 필요없습니다.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인민들이 좋아하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이 모든 사업의 기준입니다.》

그제서야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범한 로인의 감상문에 어째서 박수까지 쳐주시였는지 다소나마 깨달을수 있었다.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 정녕 그것은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세상에 전하여주는 메아리였고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것을 바라시는 간곡한 당부였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세세년년 전변의 새 모습을 펼쳐온 이 땅에 오늘은 또 인민을 위한 훌륭한 봉사기지들까지 보란듯이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고 내 고향의 《옥류관》인 창성각을 인민들이 즐겨찾는 창성각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겠다.


창성각 경리 김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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