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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21일
 

내가 설 자리​

 

나는 대동강반을 따라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 하나하나를 무심히 볼수 없다.

그것은 거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원대한 수도건설구상을 받들어 수도건설자의 보람찬 삶을 누려온 나의 할아버지, 아버지의 땀과 열정이 스며있기때문이다.

며칠전에도 깊은 추억에 잠겨 대동강반을 따라 일떠선 훌륭한 건축물들을 바라보며 옥류교를 걷고있는데 한작업반에서 일하는 김동무가 나에게 이렇게 묻는것이였다.

《박동무, 어떻게 건설자가 될 생각을 하였소? 아마 아버지의 뒤를 이은게지.》

나는 말없이 머리를 끄덕였다.

문득 아버지가 들려준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막벌이군으로 떠돌아다니며 살아가던 나의 할아버지는 나라가 해방된 이듬해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연설을 듣고서야 민주주의 새 조선건설에 기여하는 로동이 어떤것인지, 이 땅에 어떤 창조물을 남겨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였다고 한다.

그때부터 할아버지는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일떠세워가는 건설자의 첫 걸음을 떼였다.

조국해방전쟁이 우리 인민의 승리로 끝난 후 할아버지는 당의 숭고한 뜻대로 페허로 된 이 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건설하여 다시금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줄 일념으로 복구건설에 떨쳐나섰으며 아버지를 훌륭한 건설자로 키웠다.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버지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인민대학습당과 당창건기념탑 등 로동당시대를 빛내이는 창조물을 일떠세우는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쳤다.

그러한 아버지이기에 내가 가문의 뒤를 이어 건설자가 되기를 바라였다. 그것은 할아버지의 기대이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제대되여 수도건설위원회 로동자로 배치되였을 때였다.

그날 나를 보통강개수공사기념탑앞으로 데리고간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였다.

《너 건설자가 된것을 후회하지 않느냐?》

《…》

대답이 없는 나를 한동안 지켜보던 아버지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내 네 생각을 다 안다. 배우거라. 일하면서 배워야 한다. 그래서 우리 세대들이 못다 한 일을 네가 해야 한다.》

그날 아버지는 나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당부하였다.

《할아버지와 이 아버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받들고 이 땅우에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는데 적은 힘이나마 바치였다. 이제는 네차례다. 당의 뜻을 받들어 우리 수도 평양에 할아버지나 이 아버지가 세운것보다 더 훌륭한 창조물을 일떠세워야 한다.》

나는 이렇게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건설자가 되였다.

아버지의 말대로 이제는 우리 세대들의 몫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할아버지, 아버지세대가 이 땅우에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운것처럼 오늘은 우리 세대가 그 바통을 이어 사회주의 내 조국을 온 세상이 부러워할 사회주의문명국으로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 인민의 리상과 꿈을 그대로 담은 창조물들을 일떠세워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이며 본분인것이다.

하기에 나는 대동강반을 따라 일떠선 건축물들을 볼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조국땅우에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일떠세우는 길에 청춘의 슬기와 기상을 남김없이 떨쳐갈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군 한다.

수도건설위원회 로동자 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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