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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23일
 

색날은 사진을 보며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낮에 밤을 이어가며 철야전투를 벌려가던 나는 얼마전 지방에서 살고있는 할머니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였다.

어릴적부터 집안의 장손이라고 끔찍이도 나를 위해주던 할머니에게서 온 편지인지라 기쁜 마음에 서둘러 편지봉투를 뜯어보았다.

그런데 편지봉투안에는 내가 유년시절부터 할머니의 사진첩에서 늘 보아오던 한장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그 사진은 처녀시절 해주-하성철길공사에 참가하였던 할머니가 동무들과 함께 찍은 색날은 사진이였다.

쌍태머리를 딴 처녀들이며 곡괭이를 어깨에 멘 청년들, 그런가 하면 측량기구를 옆구리에 끼고서있는 안경을 낀 청년.

모습은 서로 각이하여도 얼굴마다에, 눈빛마다에는 청춘의 희열과 랑만이 넘쳐나고있었다.

색날은 사진을 보느라니 저도모르게 할머니가 들려주던 이야기가 귀가에 쟁쟁히 울려왔다.

《천리마시대에는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었단다. 다들 〈99%는 있을수 없고 100%는 수치다. 300%는 수수하며 500%쯤이면 좋다!〉고 말하면서 뛰여다녔단다.》

천리마시대, 한밤 자고나면 새 기록, 새 기준이 창조되고 또 한밤 자고나면 어제날의 기록과 기준이 낡은것으로 되던 눈부신 비약과 변혁의 시대였다.

위대한 시대에 어버이수령님으로부터 천리마를 타고가는 첫 부대라는 치하를 받은 사람들이 바로 해주-하성철길공사에 참가하였던 피끓는 청년들이 아니였던가.

돌이켜보면 3~4년이 걸린다던 방대한 공사를 단 75일동안에 끝낸 청년들은 조국땅 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청년들이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기적을 창조하는 힘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이였다.

해주-하성철길공사장에 나오시여 우리 근로자들은 지금 천리마를 타고 쉴 사이없이 앞으로 내달리고있는데 동무들은 이 천리마를 타고가는 첫 부대라고 높이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뿐이 아니였다.

건설자들이 먹는 소박한 밥과 국, 반찬까지 한가지, 한가지 맛보아주시고 공사의 승리를 경축하는 연회에서 자신의 건강보다 청년들의 위훈을 축하하여 먼저 축배잔을 들어주시던 그 사랑은 이 나라 청년들을 얼마나 목메이게 했던가.

정녕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과 믿음은 우리 청년들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였고 해주-하성철길공사의 완공은 위대한 수령님과 당에 대한 천리마시대 청년들의 끝없는 충성심의 표현이였다.

이런 생각속에 색날은 사진을 들여다보느라니 편지봉투안에 하많은 당부와 부탁이 적힌 편지대신 추억깊은 사진 한장만을 넣어보낸 할머니의 마음을 충분히 읽을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속의 천리마시대 청년들이 나에게 이렇게 당부하는듯싶었다.

- 청년들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가장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과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라고.

먼 후날 후대들에게 나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자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게 청춘시절을 빛내이라고.


- 당시의 해주-하성철도개통의 한장면 -

김 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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