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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5일
 

동강회의대표들의 탄복

 

조국광복회가 창립된 때로부터 어느덧 8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력사의 그 나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를 백방으로 보장하기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충실성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나에 대한 충실성이 매우 지극한 동무였습니다.》

주체25(1936)년 4월말,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동강밀영은 련이어 찾아오는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들과 대표들로 하여 여간 흥성거리지 않았다.

그것은 조국광복회창건을 위한 력사적인 회합때문이였다.

군정간부들과 대표들은 동강밀영에 도착하여 대표들의 안내와 숙식조건, 회의장소 등을 목격하고 일치하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마련하신 회합이 과시 다르다고 찬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때마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시선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로 향하였다.

며칠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수일내로 조국광복회를 창건하는 회의를 진행하려 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보초를 서는 한 대원에게 앞으로 보초도 잘 서고 여가시간을 리용하여 회의장준비도 잘 도와주자고 이르시였다.

어느날 유격대원들이 회의장에 들여놓을 책걸상을 만들고있을 때였다.

각지에서 찾아오는 대표들의 안내와 그들의 생활상편의를 맡아보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마른 강대를 켜서 거칠게 만든 의자를 보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숙연한 안색으로 의자를 다시 만들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하시였다.

장군님을 모시고 조국해방을 위한 대사를 의논하기 위하여 찾아온 그들을 어떻게 잘 다듬지도 않은 이런 통나무의자에 앉히겠습니까. 한번 쓰고 버릴 의자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조국해방의 력사에 영원히 남을 중대한 회의장에 놓을 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상과 의자를 성의껏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

대원들은 그제서야 자기들의 짧은 생각을 뉘우치고 김정숙동지의 말씀대로 의자들을 흠잡을데 없이 미끈하게 만들어 회의장에 들여놓았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회의장준비에 관심을 돌리시는 속에서도 밀영에 찾아온 대표들이 아무런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성의를 다하시였다.

회의참가자들에게 대접할 콩나물을 계단식으로 길러놓으시고 녀대원들과 함께 밀영주변의 산들에서 더덕이나 도라지도 캐시였으며 산나물을 뜯어다 김치까지 먹음직스럽게 담가놓으시였다.

회의준비기간은 물론 회의가 진행되는 전기간 회의참가자들을 위하여 김정숙동지께서 기울이신 지성은 정녕 끝이 없었다.

력사적인 동강회의에서는 조국광복회의 창건이 선포되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광복회 회장으로 높이 추대되시였다.

온 밀영이 커다란 환희와 격정으로 끓어번지던 그 시각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받드는 길에 자신의 깨끗한 충실성과 량심을 다 바치신 김정숙동지를 우러르며 한없는 경모의 정에 휩싸여있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항일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우러러모신 그 숭고한 모범은 오늘도 충실성의 귀감으로 길이 빛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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