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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16일
 

경쟁의 의미를 두고

 

흔히 경쟁이라고 하면 서로 이기거나 앞서려고 겨루는것을 말한다.

경쟁의 이러한 일반적인 의미를 벗어나 새로운것을 새겨안게 된 계기가 있었다.

며칠전 나는 취재를 위해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가 창조되고있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았다.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의 두 대대가 덩지큰 고층살림집건설을 맡아안고 철근가공으로부터 휘틀과 철근조립, 혼합물타입, 다짐 등 공정별맞물림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힘찬 경쟁을 벌려가고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참으로 놀라운것을 발견하게 되였다.

그것은 두 대대의 건설속도가 꼭 같다는 이것이였다.

어느 한 대대라도 뒤지거나 앞서나가게 되면 건설공법상요구를 지킬수 없게 되고 인민들의 웃음소리 넘쳐날 행복의 보금자리에 티끌만한 허점이라도 생길수 있기에 두 대대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서로가 뒤떨어지지 않게 이끌어주며 나란히 함께 달리고있었던것이다.

그나날 자기들에게 차례진 혼합물을 뒤떨어진 린접건설단위에 양보도 하고 휘틀조립을 도와 수십명의 기능공들이 일시에 이웃대대에 가기도 하면서 서로 오고간 살뜰한 정을 어찌 여기에 다 적을수 있으랴.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원칙에서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깨끗한 헌신의 마음이 합쳐져 두 대대는 뜻깊은 태양절전으로 기초공사를 동시에 끝내는 자랑찬 성과도 이룩하였다.

바로 이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전투명령을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하는 길에 뜻도 마음도 하나가 되여 달리는 우리 청년건설자들의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정신세계가 안아온 경쟁열풍, 진정 그것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며 집단적혁신을 일으켜나가는 고상한 공산주의적기풍이 뜨겁게 맥박치는 경쟁이였다.



바로 이런 집단주의정신이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불과 며칠새 기초굴착공사를 완전히 끝내고 살림집기초콩크리트치기에 이어 골조공사에 진입하는 눈부신 속도를 낳았던것이다.

이러한 경쟁열풍이 어찌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 전투장에서만 벌어진다고 하랴.

지금 이 시각도 들끓는 대건설의 전구들마다에서 군민건설자들은 우리 당의 인민사랑을 현실로 꽃피우는 길에서는 앞서나가는 단위는 있을수 있어도 뒤떨어지는 단위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 관점을 지니고 서로가 합심하여 맡은 공사과제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수할 불타는 열의를 안고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극도의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론리속에 매일, 매 시각 사람들과 기업체들 호상간에 생존경쟁이라는 치렬한 싸움이 벌어질 때 공화국에서는 전체 인민이 믿음과 정, 동지적사랑으로 고락을 같이하며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특유의 경쟁열풍이 발휘되고있는것이다.

벌써부터 나의 눈앞에 선히 안겨온다.

- 집단주의적경쟁의 열풍속에 머지않아 하늘을 치뚫으며 한날한시에 솟구쳐오를 초고층살림집들의 웅장한 모습이.

본사기자 림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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