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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2일
 

숭고한 화폭을 우러르며

 

예로부터 민족의 백년대계는 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였다.

청년문제가 나라와 민족의 전도, 존망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말이라고 하여야 할것이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청년문제가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청년중시를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시고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우리 청년들을 나라의 믿음직한 혁명의 기둥감들로 훌륭히 키워주시였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하나의 화폭이 오늘도 청년운동사적관에 정중히 모셔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직후 민청결성을 위해 밤을 새우며 일하는 한 청년일군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 몸소 씌워주시는 숭고한 화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하며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청년들을 중시하는 혁명은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 승리하기마련입니다.》

우리 청년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가르치심과 사랑속에 민청결성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던 주체34(1945)년 12월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시며 그들이 일하고있는 청사를 조용히 찾으시였다.

사무실들도 돌아보시고 합숙으로 리용하는 1층의 방에도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이 사그라져 랭기가 서린 가마를 열어보시였다.

얼추 먹다만 통강냉이가 식은채로 시꺼멓게 타붙어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쑥 가슴이 저려오시여 아직 나라사정이 어렵긴 해도 우리의 귀중한 보배들인 청년일군들에게 통강냉이를 먹이면 안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어 2층에 있는 방에서 민청창립대회를 위한 보고문건을 준비하던 한 청년일군이 책상에 엎드려 잠에 곯아떨어져있는것을 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방이 다 식었다고 하시며 난로에 장작을 넣어 불을 지피시고 입고오신 털외투를 벗어 덮어주시였다.

다음날 민청결성준비위원회 일군들을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랑에 목이 메여 울먹이는 그 일군에게 털외투는 동무가 그냥 입으라고, 동무들이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일하자니 배가 고프고 피곤할것이라고 하시면서 흰쌀과 콩, 각종 젓갈품과 적지 않은 량의 물엿을 공급받을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찾아뵙고 가르치심을 받기를 바라는 그의 심중도 헤아리시여 보초소에 그가 찾아오면 기다리게 하지 말고 곧장 들여보내라고 하시였으며 때로는 저택에서 함께 식사도 하시였다.

어느날 민청결성준비위원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쌀과 부식물로 식탁을 차렸을 때 그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김일성장군님댁에 가서 몇번 식사를 한적이 있소. 동무들은 보지 못했으니 상상도 못할것이요. 만고풍상을 헤치시며 우리 민족을 구원해주신 김일성장군님께서 해방된 오늘에도 조밥에 된장찌개를 드시는것을 보고 나는 눈물이 나오는것을 겨우 참았소.》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은 이렇듯 청년일군들에게 열정의 불을 달아주고 청년들을 하나로 묶어세우는 기치가 되여 주체35(1946)년 1월 17일 북조선민주청년동맹의 결성을 안아왔다.

북조선민주청년동맹이 결성됨으로써 우리 청년들은 하나의 애국력량으로 굳게 단결하여 새 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되였으며 절세위인들의 령도아래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는 영웅청년의 빛나는 력사를 창조할수 있었다.

오늘도 우리 청년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청결성을 위해 밤을 새우며 일하는 청년일군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 몸소 씌워주시는 숭고한 화폭을 깊은 감동속에 우러르군 한다.

그러면 청년들을 자애로운 품에 안아 시대의 주인공으로 내세워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이 가슴속에 따스히 미쳐와 그리움의 눈물로 얼굴을 적신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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