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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4월 7일
 

인민이 부르는 행복의 노래

 

송신, 송화지구에 희한한 새 거리를 일떠세우는 착공식이 진행된 후부터 나의 할아버지에게는 류다른 일과가 생겨났다.

매일같이 아침일찍 일어나 건설장에 세워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 총계획도를 한참동안이나 흐뭇하게 들여다보고 수많은 중기계들이 요란한 동음을 울리는 건설현장을 돌아보는것이 하나의 어길수 없는 법칙처럼 되여버렸던것이다.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꿈같은 행복을 두고 잠 못 이루는 송신, 송화지구 주민들이 다 그러하듯이 우리 할아버지도 나라에서 안겨주는 새 보금자리에서 세상이 보란듯이 행복을 누려갈 생각에 흥분된 심정을 누를길 없는것 같다.

어제도 살림집기초굴착공사가 끝난 공사장을 돌아보고 집에 들어온 할아버지의 입가에서는 여느때처럼 웃음이 가셔질줄 몰랐다.

집에 들어서며 기분이 좋아 얼굴에 미소를 짓는 할아버지에게 할머니가 웃음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 령감 그렇게도 기분이 좋소?》

《여보, 로친네, 우리 원수님께서 지어주신 새 집에서 이제 내가 살게 된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기분이 붕 뜨는게 한 10년은 더 젊어지는것만 같구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세월이야 가보라지》노래를 흥얼흥얼 코노래로 불렀다.

생의 말년에도 희열과 기쁨속에 더 좋을 래일을 안고사는 할아버지,

소박한 진정이 담긴 꾸밈없는 이야기를 들으니 언제인가 나라에서 무상으로 안겨준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놓고 할아버지가 하던 이야기가 새삼스레 떠올랐다.

해방의 만세소리 강산에 진감하던 그 시절에 태여난 할아버지는 1970년대에 새로 일떠선 천리마거리의 새집을 돈 한푼 내지 않고 무상으로 받았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와 삼촌이 가정을 이루었을 때인 2000년대에는 두 아들이 국가로부터 새 집을 받아안았고 할아버지는 여기 송신지구에 또다시 새 보금자리를 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되새겨보는데 식사를 마친 할아버지가 말하였다.

로동당의 은덕으로 날마다 《정말 좋은 세상이야》 이 노래를 부르며 살아온 우리 인민들이 오늘날에는 또다시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정속에 모두다 아름답고 황홀한 꿈을 지니게 되였다고…

할아버지의 감동에 젖은 이야기를 들으니 지난 3월에 진행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의 그날이 눈앞에 선히 안겨왔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연설을 들으며 평양시민모두가 얼마나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였던가.

인민을 위해서라면 고생도 락으로 여기시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시는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관에 떠받들려 평범한 인민들이 문명의 향유자가 되여 대대손손 복받은 삶을 누려가고있으니 어찌 이 좋은 세월을 목청껏 노래하지 않을수 있으랴.

할아버지는 당의 구상을 받들어 거창한 대건설전투를 벌리는 건설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여야 하겠다고 하면서 또다시 건설장으로 나갔다.

로동당의 은덕으로 황혼기도 청춘이라 노래를 부르며…


평양시 사동구역체신소 로동자 리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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