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출근길에서였다.
달리는 차창밖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를 바라보고있는데 문득 고성기에서 노래 《어머니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다.
사랑에 젖어있는 어머니의 목소리
언제나 들을수록 아 정다워
그 곁에 있어도 멀리에 있다 해도
우리 당의 그 목소리 아 정다워
…
새기면 새길수록 사람들의 마음을 어머니 우리 당에 대한 뜨거운 흠모의 세계에로 이끌어주는 노래이다.
어머니!
세상에 어머니란 말처럼 다정하고 친근하며 소중한 부름은 없다.
철없던 시절에나 귀밑머리 희여진 시절에나 스스럼없이 찾고 부르며 따르는 품이 바로 어머니의 품인것이다.
그 어머니의 품을 우리 인민은 당의 모습에 비기고있다.
우리 생활의 매 순간에 미치는 당의 손길은 어머니 우리 당의
이 땅의 그 어느 집, 그 어느 공장에도, 백화점매대에서 사람들이 사드는 화장품 하나, 양말 한컬레에도 그리고 원아들의 밥상에 놓인 그릇 하나에도 인민의 행복을 가꾸시는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의 참모습을 우리 인민은 예상치 않았던 자연의 대재앙이 들이닥친 시기에 더욱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다.
지금도 눈앞에 어리여온다.
집과 가산을 잃고 림시거처지에 의탁하여 생활하고있는 수재민들의 형편과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을것이라고, 지금과 같은 때에 다른 그 누가 아닌 우리 당이 그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태풍과 큰물의 여파가 가셔지지 않은 진창길과 언제 산사태가 일어나고 물먹은 철길로반들이 주저앉을지 모르는 험한 길을 주저없이 헤치시며 피해지역을 찾고찾으시여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인민을 품어안아주시던
이런
하기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 일떠선 궁궐같은 새집들에서 행복의 웃음을 짓다가도 이런 행복을 마련해주시려 우리
우리
사랑은 머리로 깨닫기에 앞서 심장으로 절감한다는 말이 있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우리 당이기에 인민은 당을 우러러 어머니,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따를
진정
나는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어머니당에 대한 찬가를 들으며 이렇게 마음다지였다.
내
김 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