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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4월 4일
 

《말다툼》

 

며칠전 구역인민들의 생활상문제를 료해하기 위해 대동강구역 청류1동을 찾았던 나는 동사무소 앞마당에서 두 녀인이 서로 말다툼을 하는것을 보게 되였다.

《…오늘은 우리 인민반차례이니 29인민반이 좀 양보하라요.》

《아니, 왜 자꾸 우리가 먼저 양보하라는거예요. 리창선아바이는 분명 우리 인민반 주민이란 말이예요. 전번에도 양보했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양보 못해요.》

《에이, 그럼 오늘은 우리가 양보해야지, 하지만 다음번엔 절대로 양보가 없어요.》

듣고보니 그들은 분명 동안의 인민반장들인듯싶었다.

(그런데 과연 무엇을 양보하라는것일가…?!)

이런 의문이 먼저 앞서 마중나온 동의 일군에게 저 녀인들이 왜 그러는가고 물으니 그는 웃으며 오늘 생일을 맞이하는 29인민반에 살고있는 전쟁로병의 집을 먼저 찾아가겠다고 저렇게 서로 다툰다는것이였다.

그러니 결국 두 인민반장들의 《말다툼》은 전쟁로병을 따뜻이 돌봐주려는 심정에서 출발한것이 아닌가.

그들의 모습을 되새겨볼수록 누구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미덕과 미풍의 주인공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뿌듯해졌다.

조국을 위해 자신을 바쳐싸운 전쟁로병들을 친자식이 되여 부모로 모시고 친혈육의 정으로 생활에서 애로가 있을세라 보살피며 진정을 다하는 미풍의 소유자들은 내 조국땅 그 어디서나 볼수 있다.


- 전쟁로병을 친혈육의 정으로 돌봐주고있는 대동강구역 청류1동의 주민들 -


이런 생각을 하며 《말다툼》끝에 서로 웃으며 헤여져가는 인민반장들의 모습을 다시금 보느라니 언제인가 신문에서 보았던 한 기사의 내용이 생각났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형제가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서로 모시지 않겠다고 다툼질을 하던 끝에 나중에는 서로 공모하여 부모를 무참히 살해하였다는 내용이였다.

사람들의 고상한 인간관계, 도덕관계가 무너져버릴대로 무너져버리고 돈과 재물을 위해 부모와 혈육들도 서슴없이 해치는 말세기적풍조가 만연한것이 바로 자본주의세계이다.

친부모도 아닌 전쟁로병들을 남먼저 찾아가 성심성의를 다하는 우리 사회주의사회 인간들의 미덕, 자기를 낳아 키워준 친부모도 모시지 않겠다는 자본주의사회 인간들의 패륜패덕의 다툼질.

서로 상반되는 두 사회의 현실은 과연 어느 사회가 진정으로 인간본연의 사랑과 정으로 따뜻하고 화목한 사회인가를 다시금 우리에게 깨우쳐주고있다.

평양시 대동강구역인민위원회 부원 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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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똘이 | 단둥 | 려행자        [2021-04-05]
말다툼도 이런 아름다운 말다툼이 있구만요. 참 덕과 정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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