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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4월 14일
 

《약비》에 대한 이야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80성상에 이르는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그 갈피갈피가 전설적인 이야기로 엮어져있으며 그것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고귀한것으로 빛을 뿌릴것입니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뜨겁게 굽이치는 4월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지금으로부터 44년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군 한다.

주체66(1977)년 4월 중순까지만 하여도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는 전례없이 오래동안 왕가물이 계속되여 농작물의 씨붙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그런데 4월 14일 오후부터 하늘가에 검은 구름이 떠돌기 시작하자 하루빨리 비가 오기를 그토록 갈망하던 우리 농민들은 어버이수령님의 탄생일에 비가 내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속을 조이고있었다.

그러나 오직 한분 우리 수령님께서만은 자신의 탄생일을 다 잊으신듯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고계시였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개천군(당시)과 녕변군의 여러 협동농장들을 현지에서 지도하고계시였다.

일군들은 4월 15일이 당장인데도 평양으로 올라가실 생각을 하지 않으시고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한 일군이 평양으로 올라가셨으면 하는 의향을 절절히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진정으로 나를 위해준다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가물을 극복할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나직이 말씀하시였다.

14일 저녁 밤이 깊어서야 숙소에 돌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무시지 못하시고 때없이 창문을 열고 검은 구름이 떠도는 밤하늘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그러나 비는 좀처럼 내리지 않았다. 이렇게 밝아온 4월 15일 아침, 드디여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덧옷도 입지 않으시고 밖으로 나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손을 펴드시고 비량을 가늠해보시며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한 일군이 덧옷을 들고 달려나왔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펼쳐든 손을 여전히 내리실줄 모르시였다.

참다 못해 그 일군은 《어버이수령님, 오늘아침마저 이러시면 우린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손에 비물을 받아드시고 이 비는 약비라고 하시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다시금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얼마나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고계셨으면 우리 수령님께서 찬비를 맞으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랴.

봄비가 4월의 봄명절아침에 내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 다녀가신 서해안지구의 농민들은 기쁨과 행복에 겨워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야말았다.

어떻게 지금까지 내리지 않던 비가 4월 15일 아침에 내리는것일가?

정말 우리 수령님은 하늘이 낸분이시니 그이께서 더는 비때문에 걱정하시지 말라고 저 하늘도 천지조화를 부려 아끼고아끼던 봄비를 다른 날도 아닌 그이의 탄생일에 아낌없이 내리는것이리라.

뜻깊은 4월 15일 아침에 내린 봄비는 우리 수령님께서 농민들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의 약비, 은정어린 단비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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